배달특급 매출액 28억 원... 시너지 효과 이어져

소비지원금 6만8,800명에 34억4,000만 원 지급

올해 상반기 ‘김포페이’ 발행액이 1,520억 원을 돌파, 누적 3,6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3월 말 ‘배달특급’ 도입과 경기도의 소비지원금 지원 등으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모바일 김포페이, 비대면시대 지역경제 견인

김포페이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포페이 이용 현황】

 

이런 상승세의 배경에는 모바일 김포페이와 삼성페이에 연동되는 하나체크카드 발행으로 비대면 시대에 앞서가는 인프라 구축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포페이는 비대면 경제의 가파른 성장세 힘입어 2019년 320억 원이던 발행액이 지난해 1,812억 원으로 566%가 폭증했으며, 올해 6월 20일 현재 1,520억 원을 돌파해 2021년 발행목표액인 1,920억 원의 79%에 이르렀다.

또한, 판매된 김포페이가 실제 소비돼 환전된 비율도 99%에 달해 지역 내 소비진작,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달 특급도 가파른 상승세 보여

올 3월 말 김포페이 앱에 배달특급을 연동, 공공 배달앱을 도입한 것 또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해 지역 내 소비활력화에 크게 기여했다.

배달특급은 도입 2개월 만에 가맹점 1,770개 소 매출액 28억 원을 기록하며 외식업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기존 김포페이가 가맹점 1만2,200개 소, 이용자 24만 명을 확보해 비대면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모바일에 익숙한 고객들을 신사업인 배달특급으로 이끈 결과다.

그동안 중개수수료로 부담을 느끼고 있던 외식업 소상공인들은 김포페이 앱 연동을 통한 배달특급 이용을 통해 28억 원 매출에 최대 14%의 중개수수료 절감으로 3억9,000만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보았으며, 이는 곧바로 소상공인의 수익증대로 이어졌다.

◆ 경기도소비지원금 지원, 172억원 소비진작 효과 

이달 초부터 시작된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으로 김포시는 6만8,800명에 34억4,000만 원의 소비지원금을 지급, 172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 조금씩 살아나는 지역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어려운 가계경제에 많은 보탬이 됐다"고 밝히며, "물가가 많이 올라 장보기가 무서웠는데 이렇게 소비지원금 지원으로 한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많이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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