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공감하는 1,000여 시민 참여... 30개 분과위원회 구성

기본소득은 경제적 기본권...  가장들 무게 덜고 청년 희망 커질 것

선거공약 아닌 실질적 자유, 포퓰리즘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

 

기본소득국민운동 김포본부가 18일 오후 2시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범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관객 없는 비대면 출범식 ▲강남훈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한신대 교수)의 온라인 강연(기본소득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에서 기본소득의 개념을 정확하게 공부하고 알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전국 17개 광역본부 출범을 완료했으며, 경기도의 경우 지난 3월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31개 시군 본부 출범을 통해 경기도 내 기본소득국민운동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기본소득은 기술 발전으로 공급 역량은 무한대로 커졌지만 수요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저성장에 빠진 경제를 살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소득은 부족한 수요 역량을 지원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유력하고 효과적인 방안이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 정하영 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기본소득은 저출산고령화가 늘어나고 가계소득과 소비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구조적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방지하고 자본주의 체제 유지와 시장경제의 지속발전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하면서 “오늘 출범하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김포본부가 이런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정책이 기술혁명, 디지털경제의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욱 기본소득국민운동 김포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국민운동은 다양한 형태의 기본소득 논의를 통합적으로 공론화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나아가 소득 주도 경제성장을 이루어나가겠다는 시민운동의 성격을 포함하고 있다“고 규정하면서 “앞으로 김포지역사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각종 활동 진행 및 참여 ▲기본소득과 관련된 연구 및 학술활동 ▲기본소득과 관련한 홍보, 교육, 세미나, 캠페인, 문화, 출판, 교류 활동 ▲기본소득과 관련된 정책의 개발 및 연구, 교류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현욱 상임대표는 ”김포본부는 기본소득국민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김포시민들이 스스로 모여 약 10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30여 개의 분과위원회와 1,000여 명의 시민의 이름으로 출범한다. 김포본부는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삼아 김포시민에게 활짝 참여의 문을 열어 놓을 예정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각층 김포시민의 참여와 성원을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김포본부가 출범식에서 1차적으로 밝힌 조직구성은 다음과 같다.

■상임대표 : 박현욱(극동에너비스 신도시충전소 대표)

■공동대표 : 김재홍(김포시구래동발전협의회 고문), 안홍철(김포시아파트연합회 사무총장), 심창선(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14지역 부총재), 우영선(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여성위원장)

■고문 : 신명순(김포시의회 의장), 금경수(전 영남기업인연합회장), 서경숙(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병종(김포농민회 회장)

■자문위원 : 김철환(경기도의원), 이기형(경기도의원), 한종명(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공동대표)

■사무총장 : 조진규(김포대학교 교수)

■분과위원장 : 경로복지위원장(이익주, 한강신도시 구래동 발전협의회 회장), 여성위원장(문윤례, 기업인), 다문화위원장(이경숙, 너나우리행복센터 회장), 장애인위원장(박성현, 전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김포시지회장), 대학생위원장(이서영, 고려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농민위원장(유경수, 김포농민회 사무총장), 소상공인위원장(공신돈,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 직능위원장(송하창, 직장인), 주민자치위원장(박우식, 김포시의원), 문화예술정책위원장(노수은, 전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사회적경제위원장(김중휘,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정책위원), 교육위원장(김지연, 김포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유아교육위원장(엄희원, 김포시 어린이집연합회 고문), 체육위원장(임효기, 김포시 보디빌딩협회 회장), 정보통신위원장(이재수, 김포대학교 교수), 평화협력위원장(황순연, 평화나비 이사장), 스마트도시위원장(김현주, 마산동 현대힐스테이트 입대의 회장), 친환경농업위원장(이정수, 김포시 포도연구회 회장), 공정문화예술위원장(이영실, 문화예술인), 교통문화위원장(이종덕, 교통문화협회 김포지부 회장), 사회복지위원장(이상호, 구래동 주민자치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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