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접촉자 267명 검사, 인근 유치원 및 학교 등 등교수업 중단

운양동에 위치한 한 어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김포시는 이 어학원에서 원생 등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교사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원생 13명, 교사 5명, 부모 3명, 직원 2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교사와 접촉한 2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267명은 밀접 접촉자로 수강생 230명과 강사 37명이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모두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전수검사 결과는 내일모레까지 다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어학원 수강생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 6곳과 학교 7곳 등 13곳의 등교수업도 중단했다.

한편, 해당 학원은 2주간 폐쇄될 예정이다. 해당 학원의 원생과 교사는 총 9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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