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12일 울산 원정경기에서 울산시민구단을 1대 0으로 제치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전력이 어느 정도 평준화 되어있는 K3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중이다.

이날 경기는 악천우로 고전하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윤민호 선수의 재치 있는 골이 터지면서 조직력이 살아나고 특유의 근성과 패기로 상대를 압박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중계한 해설진들은 "김포FC가 축구전용 구장을 쓰고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며 "안정적인 시설과 환경 속에서 코치진의 지도력이 더해지며 믿기 어려운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6월 14일부터 스포츠경기장 방역수칙이 10% 관중 입장에서 30%로 변경됨에 따라 6월 19일 토요일 17시에 펼쳐질 김해시청과의 경기부터는 322명 입장이 가능하다. 매번 경기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했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포FC 사무국 관계자는 “입장료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도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 시민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포FC와 지난해 챔피언 김해시청축구단과의 경기도 꼭 다시 보러 올 계획”이라며 “아이들과 솔터축구전용구장을 찾아 8연승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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