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택 있는 김포시에서 한하운 문학제 등 기념사업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가 지난 5일 회원들과 함께 한하운 시인이 잠들어 있는 김포 장릉공원묘지를 찾아 시인의 묘소를 참배하고 문학적 시 세계를 그리는 '한하운 추모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문협회원인 전 시의원 정왕룡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이 한하운 길 명명에 대한 당시의 얘기와 음유가수 정태춘이 부른 시인의 대표 시 <보리피리> 시를 노래하였으며 문협회원인 오강현 시의원이 시인에 대한 참배와 함께 참석 회원들의 추모행사를 가졌다.

김포문인협회는 "북한 함경남도가 고향인 한하운 시인이 비록 김포에서 나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지자체마다 한하운 시인이 잠깐이라도 인연되는 곳이면 시인을 재조명하는 문학제 및 기념사업이 활발하다"며 "한국 시단의 독보적 나병 시인인 한하운 시인 유택이 있는 김포시에서 한하운 문학제 등 기념사업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포문인협회에서는 매년 5∼6월경 보리가 패는 시기에 맞춰 회원들과 함께 시인의 묘소를 참배하고 한하운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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