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현 학부모 서포터즈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은 2010년 11월 18일 김포시 걸포로 76(걸포동)에 개관하여 김포시와 (재)김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로, 청소년이 창의력을 높이고 재능을 계발하도록 문화 아카데미, 특성화 사업, 지역연계사업, 공공 청소년 프로그램, 비대면 사업, 학교연계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 주말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운영 중인 모습

주말문화체험은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진행되는 수업으로, 베이킹, 천연 비누·도자기·에코백 만들기, 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한다. 2021년 현재 주말문화체험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월 타일 냄비 받침대, 3월 초콜릿 디저트 만디앙, 4월 도자기 조명, 5월 컨츄리도어벨을 만들었다. 8~19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으며, 교육시간은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수업 전 기관방문을 통해 체험 키트를 수령한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은 100%,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차상위계층은 50% 감면 혜택이 있다. 접수 방법은 김포시청소년재단 통합접수홈페이지(https://www.fgy.or.kr/edu/mainPage.do)를 통해 확인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봉청소년수련관 교육운영팀(전화 031-980-1616)에서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주말문화체험에서는 나무 장식을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고, 장식품으로 꾸며, 종을 달아 마무리한 빈티지 느낌의 '컨츄리도어벨'을 만들었다. 작업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등학생도 잘 따라 할 수 있었으며 예정된 시간 내에 모두 마무리하였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공예강사는 수업 시작 전부터 화면을 통해 아이들의 출석을 확인하고 안부를 물었고, 과정이 어렵지 않으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단계마다 청소년들이 잘 따라오는지 소통하며 웃음을 보이는 모습만 보아도 아이들이 안도감을 느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개성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었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도어벨을 볼 때마다 이날의 만들기 과정을 추억할 것이다. ​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만난 공예강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청소년들과 만남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대면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유연하게 전환하여 운영하는 김포시청소년재단에 박수를 보낸다. 강의는 강사인 제가 진행하지만, 강의 전후 준비와 운영, 시스템 구축은 재단에서 준비하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을 보았다. 물론 청소년들의 활동 상황에 따라 바로바로 피드백을 제공하기 어려운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의 특성적 제한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은 만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하루빨리 아이들과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웃으며 수업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6월 주말문화체험은 6월 초 김포시청소년재단 통합접수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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