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만나는 직업>

김재근 커피아저씨 대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누군가 당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어떠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명쾌한 대답이 나오는 이들도, 알쏭달쏭한 이들도, 말문이 턱 막히는 이들도 있겠지요.

누구에게나 ‘꿈’은 소중한 것입니다. 꿈을 찾은 이들에게도, 꿈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도, 꿈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이들에게도 말이지요.

김포청소년신문에서는 김포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는 ‘신문으로 만나는 직업’ 코너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우리 이웃의 꿈과 희망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편집자주>

 

Q. 바리스타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저의 직업군은 바리스타라는 직업이고요. 커피를 볶고, 커피를 만들고 다양한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직종입니다.

 

Q. 하루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A. 카페를 운영하거나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의 일상은 먼저 아침에 출근을 해서 카페 매장 청소를 하고요. 그 다음에 커피를 맛있게 제조할 수 있는 기계적인 상태를 점검하죠. 그 다음에 커피를 볶아야 된다 그러면 볶는 것부터 시작하고요. 에스프레소 기계라는 것을 이용해 맛있게 내릴 수 있게끔 기계에 원두상태와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맛을 조절하는 것을 신경 쓰고요. 그리고 이제 손님을 접대하고 사이드메뉴라고 카페에서는 빵이나 과자, 쿠키 종류를 많이 취급하는데 그것들의 제조, 관리, 판매를 신경 쓰는 것이 하루 일과입니다.

 

Q. 바리스타 자격증의 종류는?

A. 안타깝게도 바리스타 자격증이 국내에서는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니에요. 예를 들자면 뭐 제과제빵, 각종 요리는 국내 공인된 자격증으로 되어있는데 커피만은 아쉽게도 아직 그 국가공인자격증은 아니고요. 민간협회나 단체에서 자격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과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협회라고 각 나라마다 스페셜티 커피협회가 있는데 유럽과 미국이 몇 년 전에 통합이 돼서 국제적인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는 SCA 발급 자격증, 바리스타 또는 로스팅 또는 커핑(센서리) 등 다양한 자격증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는 마치 국가대항전처럼 국내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있고요. 국가대표로 선출된 바리스타들이 매년 열리는 각 나라마다 돌아가면서 열리는 세계 바리스타대회를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도 세계적인 대회 선수가 되어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Q.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A. 바리스타를 꿈꾸고 있다면 서비스 업종에 대한 특성을 본인이 연구해야 될 것 같아요. 굉장히 다양한 손님을 만나는데 짜증내지 않고 자기가 일할 수 있는 적성과 성품이 되어 있는지 서비스 업종에 대한 것이 첫쨰로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요새 잘못 착각할 수 있는 게 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좀 싫고 요리나 커피나 다양한 외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자기는 아무래도 공부보다는 바리스타 쪽을 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되고요. 학교 공부는 당연히 해야 되는 필수적인 일이에요. 왜냐하면 학교 공부 없이 그런 성실한 마음, 자기가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일에 대해 게으름을 가지고는 바리스타하고 싶다고 와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죠.

 

*자료제공-김포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