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하늘빛초등학교

2학년 5반 선생님

예쁜 김미화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솔이에요 최 솔!

매일 잠들 때마다 내일 2학년 5반 교실에 가는 것이 기다려져요.

1학년 때에는 기다리고 기다려도 학교에 갈 수 없어서 아주 많이 슬펐거든요.

그래서 저는 1학년 때보다 2학년이 더 좋아요.

학교에 매일 가고 알림장도 매일 쓰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매일 만나고 책이 가득한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니까요.

저는 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는 아침에 교실에 등교했을 때 선생님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고 제가 발표 끝났을 때 칭찬해 주시는 것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 혼날 때는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기도 해요.

하지만 선생님이 속상해 하시면 저는 마음속으로 선생님을 응원해요.

그리고 더 멋진 학생이 되도록 노력 할 거라고 다짐해요.

저는 소원이 있어요. 마스크를 안 쓰고 학교에 가는 거예요.

선생님 얼굴도 궁금하고 친구들도 궁금해요.

지금 코로나가 우릴 방해해도 저는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선생님 참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2021년 5월 최솔 올림

최솔 하늘빛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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