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야구위원회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서 19:0 대파

최훈 단장과 조영수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22~24일 대전 갑천야구장에서 치러진 '제5회 대한야구위원회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세(13세 이하)부에 출전해 우승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인천남동구BC 유소년 야구단을 19대0로 대파하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스턴, 아곤, 야구월드가 후원했다.   

지난해 4관왕에 오른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금년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통의 강호임을 증명했다.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광주레전드야구단을 8대3으로 꺾고 C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구리고구려야구단에 13대6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투수 곽민준(푸른솔중1)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조영수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곽민준은 준결승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쳐 팀 승리를 이끈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훈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단장은 “선수들이 혼자 해결하려는 마음이 앞서 스윙이 많이 커져있어 예선에서 고전했지만 결선리그전 특타를 통해 팀배팅과 원팀을 강조했던 게 들어 맞았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고된 훈련을 버티며 계속 발전해준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함께 노력해 준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꿈나무 리그(초2~초5)에서는 1승2패로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도우(운유초5)군이 홈런왕(홈런 3개)에 입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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