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이번 주 아이랑 뭐하지?”이다. 평일에는 업무와 바쁜 일정에 치이지만, 주말만이라도 아이와 좋은 시간을 만들기를 바라는 아빠들. 하지만, 막상 주말이 다가오면 아이와 ‘뭘 해야 할지’, ‘어디를 가야할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잘 보낼 수 있을지’ 막막한 게 사실이다. 급하게 검색을 하거나, 주변 지인에게 SOS를 보내 일정을 잡아보지만, 실패 가능성이 높다.

이런 아빠들을 위한 똑똑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바로 울프플래닛이다. 울프플래닛은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타임 큐레이션’ 캘린더다. 주간 단위의 캘린더에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정보, 장소, 제품, 클래스 등을 날짜에 맞게 추천해준다.

정부와 지자체의 질 높은 육아·교육 정보, 대기업의 어린이 프로그램 같은 소위 육아 ‘꿀 정보’가 거주 지역과 자녀의 연령을 기반으로 울프플래닛 캘린더에 들어온다. 특히, 울프플래닛 캘린더는 프로그램의 신청 일정에 맞게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놓치고 속상해 할 일이 없다.아빠와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엄선된 제품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클래스도 캘린더의 날짜에 맞춰 추천된다.

 

“고민 없는 주말 보내기, 울프플래닛과 함께”

 

서연이는 이번 주에 아빠와 함께 하는 보컬 트레이닝&레코딩 클래스에 참여했다. 이 클래스는 국내 가수들이 보컬트레이닝을 받는 유명 스튜디오에서 부모가 자녀와 함께 애창곡을 녹음하고, 그 음원과 메이킹 영상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다.

모래공장아카데미와 함께 진행하는 보컬 트레이닝&레코딩 클래스는 100분으로 구성된다. 초반 10분은 간단히 목을 풀고, 보컬트레이너 선생님에게 기본적인 호흡, 발성법을 배웠다. 이후 30~40분 정도는 서연이와 아빠가 미리 정한 노래를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불러봤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 동안 실제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한 음성 파일은 모래공장아카데미에서 믹싱 & 조율을 거쳐 MP3파일로 제작하고, 여기에 울프플래닛의 영상팀이 촬영한 메이킹 영상이 결합되면서 최종 메이킹 영상이 만들어졌다.

100분 클래스에 소요되는 스튜디오 대관, 보컬트레이너 강사료, 사운드 믹싱, 현장 촬영 & 동영상 편집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현재 클래스는 매주 토요일에 두 타임 이뤄지고 있다. (오전 11시 20분, 오후 2시)

클래스 예약을 하려면, 울프플래닛 스마트스토어에 들어가서 <아빠와 보컬트레이닝 클래스>에서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구매를 하면 자동으로 예약이 된다.

클래스 예약은 클래스가 열리는 날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해야 한다. 예약을 하면, 울프플래닛의 직원이 연락을 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부를 곡을 2곡 받아간다. 1순위, 2순위 2곡을 미리 알려주면, 모래공장아카데미에서MR(보컬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음원)을 준비한다. 곡을 고를 때는 가급적 평소에 많이 부르고 익숙한 것으로 하는 걸 추천 한다. 당일 제한된 시간 동안 곡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노래를 배우면서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곡을 선택하고, 클래스를 앞두고 연습을 여러 번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연이는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서연이 아빠는 “아이와 친밀감이 더 생겨 좋았다. 색다른 경험이라 더욱 기억에 남을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프플래닛의 공동창업자들은 각각 방송사 기자, PD 출신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빠들이다. 자녀와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을 바쁜 아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울프플래닛 이병희 대표는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느꼈던 고충을 토대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 대표는 “아이를 낳고 키워 보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거다. 아빠가 아이와 마음껏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을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직장인 아빠들 대부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매 순간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울프플래닛의 캘린더에 대해 “아빠와 자녀의 순간순간을 풍성하게 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울프플래닛 캘린더를 통해 자녀가 사춘기가 되기 전에 크고 작은 버킷리스트 101개를 만들 수 있다면 그 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프플래닛 캘린더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웹 서비스이고,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URL 주소(https://www.wolfplanet.com/)로 접속하거나 포털 검색 창에서 ‘울프플래닛’ 으로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서연이가 아빠와 함께했다고 해서 자녀가 아빠랑만 참여하는 클래스는 아니다. 엄마와 자녀 혹은 친구들끼리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클래스다.

울프플래닛에는 아빠와 자녀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클래스가 마련돼 있거나, 준비 중입니다. 실내 서핑장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서핑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 아빠와 드론 원리를 배우고 조종하는 클래스, 경비행기 조종 클래스 등이 울프 대디와 울프 키드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