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축구단 금년부터 체육회로 이관, 안정적인 성장 기대

김포시 체육회(회장 임청수)가 지난 14일 오후 5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유소년축구단 후원금 및 훈련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김포시체육회▲회장 임청수 1,000만원 ▲수석부회장 임응기 500만원 ▲부회장 이강학 500만원 ▲부회장 이남훈 500만원 ▲부회장 최승조 300만원 ▲이사 홍원호 300만원 ▲체육회 이사 회비에서 2,000만원을 후원했고, 외부기관인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에서(지부장 권오현) 훈련용품 1,000만원 ▲김포우리병원에서 훈련용품 300만원을 지원해, 전체 6,400만원이 후원됐다. 유소년축구단은 12세, 15세 연령별로 각 35명씩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까지 시민축구단 소속이었다. 김포시가 매년 보조금으로 1억 5,000만 원 지원하고, 학생본인 부담금을 10만원 납부했었지만, 축구단 운영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하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이회택 축구교실에서 시작한 김포유소년축구단이 최근까지 충분한 지원없이 운영되어 항상 마음에 걸렸다면서, 앞으로 김포시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활성화 위해서 유소년축구단에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 임청수 회장은 “금년 체육회가 김포시 유소년축구단은 인계받고, 축구단의 열악한 재정상황에 고민이 많았다. 훌륭한 선수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감독 코치들이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해야 했다. 먼저 김포시에 ▲추경을 통한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했고 ▲선수 자부담금을 균등 10만원에서 12세는 13만원, 15세는 20만원으로 상향시켰다. 그리고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6,400만원의 후원금 및 훈련용품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은 체육회와 축구단 감독 그리고 학부모 대표와 논의해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양육한 12세•15세 유소년축구단이 곧 창단하게 될 김포 FC의 18 청소년팀과 김포 FC 성인팀의 훌륭한 자원이 되고, 나아가서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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