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 성동 2리 마을회관 뒤, 불법 산림훼손

성동 2리 산림훼손 현장

월곶면 성동리 79-31번지 일대에 불법적인 산림훼손이 발생했다. 해당지역은 문수산 자락이자 성동2리 마을회관 뒤편으로 평소에도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었고, 차량 출입이 용이하도록 외부에서 흙을 반입해 입구를 높였으며, 이 길을 따라 차량이 진입해 산림을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성동 2리 이장 A씨에게 확인 요청했지만, “본인은 공사 진행 사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았겠느냐”면서 반문했다. 김포시 공원녹지과 담당주무관 B씨는 해당지역 산림훼손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면서도, "성동리 79-31번지와 관련해 일체의 벌체허가나 건축허가 등 개발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것이 없다. 현재 산지주와 개발사업자를 확인하고 있다. 확인되는대로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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