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원관리과가 지난 14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 낱알들녘 73,000㎡(약22,000평)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낱알들녘 모내기′를 마쳤다. 낱알들녘에서 생산된 벼는 겨울철새 먹이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작년 낱알들녘에서는 약530가마의 벼가 생산됐으며, 겨울철 조류생태공원을 찾아든 큰기러기, 쇠기러기, 물닭, 노랑부리저어새, 흰쭉지, 청둥오리, 원앙 등의 철새들에게 소중한 먹이로 사용되어 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성현 공원관리과장은 모내기 현장을 찾아 ″조류생태공원의 낱알들녘을 통한 경작으로 환경 및 경관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공원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겨울철새의 먹이자원 공급처 역할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온도저감 및 산소공급, 다양한 생물취·서식처, 가을철 황금들녘으로서의 경관창출 등 습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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