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의 의미와 뜻을 되새기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어버이날 주간에는 '사랑해 효(孝), 감사해 효(孝)' 이벤트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보고픈 가족들과 만남이 멀어진 상황에서, 마음만큼은 가까운 어버이날이 되도록 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빨간 사랑 우체통을 통한 현장접수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받아 카네이션과 함께 정성을 담아 보내드렸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작성한 편지를 전해주신 복지관 이용 어르신은 “처음으로 쓰는 편지인데, 잊고 있던 어버이날을 의미 있게 보내는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매해 어버이날 축하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즐거움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거리두기로 함께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김포문화재단과 연계하여 '트로트 한마당 랜선콘서트'를 영상으로 제공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스승의 날 주간에는 '변치 않을 스승의 은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수업이 제한된 상황에서 강사와 수강생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해 기관에서 강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렸다.

이오순 강사는 “오늘 복지관을 찾아오는 길이 객지살이하다 집으로 가는 마음이었습니다. 수업도 어려운 이런 시기에는 그냥 지나쳐도 되련만, 세심하게 강사들을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임은경 관장은 “변치않을 어버이와 스승의 은혜를 마음 속 깊이 새기며, 김포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행복한 동행, 행복한 꿈을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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