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이 지난 15일 향산배수펌프장 일대 도로변 및 비탈면에서 합동 플로깅을 실시했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7가족 22명이 모여 무단투기된 쓰레기 수거와 하천에 EM흙공을 투척하는 활동을 병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의 교통안전지도와 더불어 대한구조봉사회 김포시지부 봉사자들을안전요원으로 투입해 가족봉사자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손소독 및 체온측정, 야외활동 시 거리두기, 마스크 상시착용 안내 등으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행락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이렇게 훼손된 자연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면서 “이렇게 숨은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자연보호에 힘쓸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신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현숙 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신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가족이 서로 화합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봉사단은 오는 6월 사회적 약자 대상 활동인 '위드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