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읍 소재 경기도지역사회전환시설 '바람숲'이 김포복지재단의 프로그램 공모사업 부분에 선정됐다.

경기도지역사회전환시설은 2018년 개소해 지역 내 정신질환자 등에게 일시‧단기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했거나 퇴원계획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이번 김포복지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정신질환자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뻔뻔(fun&fun) 스토리'는 그림책을 매개로 나의 이야기를 찾고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삶의 존엄을 느끼고, 스스로 삶을 기록하는 동기를 발견해 자신만의 표현과 기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각 회기마다 그림책 만나기, 주제별 그림책 읽기, 그림책에 담을 자신의 이야기 고르기, 자신의 이야기에 맞게 그림그리기, 표지 및 자화상 그리기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더불어 전시회 관람, 온라인출판기념회, 대상자들의 작품을 활용한 전시회 등의 내용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현채 시설장은 “정신질환 당사자분들이 '뻔뻔(fun&fun) 스토리'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각자의 삶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며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회복의 동력으로 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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