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민의 힘 주관 6일 “김포지하철, 해법은 있다” 토론회 개최

“GTX 개통 빨라야 2040년.. 한강선 개통되면 2029년 운행 가능”

“한강선 반영위해 실현가능한 유치전략 검토해야”

 

김포한강선으로 노선명까지 정해졌던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6월 말 본 계획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보다 실현 가능한 유치 전략의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인수 김포시의회 부의장은 6일 오후 7시에 열린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주관 토론회에서 “오는 6월말 국토부가 발표 예정인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포함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B/C값을 확보하는 동시에 서울시와 관계 지자체 간 사업 추진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김포한강선 유치에 따른 건폐장 이전 문제는 김포시가 반드시 결론내려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표류하는 한강선.. 공청회서 언급조차 되지 않아

 

김 부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GTX-D 노선이 이른바 김부선으로 정리되면서 시민들이 희망하고 있는 GTX-D 강남 직결노선은 사실상 힘들게 되었으며,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계획에서 김포한강선으로 노선명까지 정해졌던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포시가 건폐장을 포함한 B/C값 0.99와 미포함 B/C값 0.78 두 가지 입장을 모두 국토부 대광위에 제출해 놓고서 ‘건폐장 이전은 불가하며 차량기지 이전만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줄곧 서울시에 밝혀왔다. 더욱이 김포한강선과 건폐장 문제에 있어 비교우위를 검토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방법과 전략을 가지고 접근함으로서 실리를 추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잣대와 기준’을 가지고 접근함으로서 ‘대광위’가 발표한 사업이 명명되었음에도 표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질타했다.

 

“건폐장 논의 해결 및 신도시 건설, 방안될 것”

 

김 부의장은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현 상황에,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선출직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사하고 있는 주장과 방법, 즉 성명서 발표, 결의안 채택, 피켓 시위, 국토부와 대광위 항의 방문 등 김포시의 중장기 광역교통 대책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거의 무의미한 수단이라고 판단되며 사후 약방문에 가까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여론이 중론”이라며 “실현 가능한 지하철 5호선 연장의 유치 전략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대안으로 건폐장 이전 문제 해결에 있어 김포시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현 시점 상에서 충분한 B/C값 확보와 사업 추진의 합의에 관한 관건은 건폐장 이전 및 개발 협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려면, 건폐장 이전 문제 해결에 있어 김포시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대안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의 2기 신도시 건설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제척된 150만평의 토지에 신도시를 건설함으로써, 기재부 사업성 판단 기준인 충분한 B/C값(0.9이상)을 확보해 ‘대광위’에서 다시 김포한강선을 입안할 수 잇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신도시 건설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 국토부와 논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의장은 “GTX는 빨라도 2040년에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포한강선의 경우 이번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경우 2029년에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수립함에 있어 건폐장 이전 문제를 포함한 모든 방안과 대책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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