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자원봉사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

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6일 시청에서 자원봉사센터 및 김포시와 주민자치회 공통사업인 '주민이 행복한 청정마을 가꾸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이 행복한 청정마을 가꾸기' 사업은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해 보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활동으로 이뤄진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

마을에서 쓰레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을 청정감시원을 배치해 계도활동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배출 방법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유휴지 내 쓰레기가 자주 버려지는 곳에는 화분이나 화단을 조성해 쓰레기 무단 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청정마을 가꾸기 사업을 확산시켜 자원순환과의 ‘클린기동대’ 및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운영’, 자원봉사센터의 ‘클린데이 운영’ 등과도 연계해 주민주도의 청정한 김포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기후변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 주도의 쓰레기 처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민·관이 함께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번 협약식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명환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생활쓰레기 문제는 오래된 우리들의 문제라며 이제는 주민이 함께 나서서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민참여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약식을 계기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현숙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로서 청정마을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이 행복한 청정마을가꾸기'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민참여 자치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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