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대응력 강화, 혁신성장·미래산업 육성

김포산업진흥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중추 역할

시, 자금·판로·기술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조감도

 

양촌 일대 200만 평 산업단지 클러스터, 풍무역세권,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연장,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김포는 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이 계속 확충되고 있으며 서울, 인천 접근성도 좋아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범한 김포산업진흥원은 미래산업과 특화된 기업지원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 있고, 기업 복합 지원시설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올 8월 착공 예정이라 기업과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김포시의 전략사업을 살펴본다.

 

김포산업진흥원 출범… 5대 대표산업 등 특화 지원

지난해 7월 출범한 산업진흥원은 시험분석지원 25개 업체, 품질인증 획득지원 3개 업체, 기업이미지 구축사업 5개 업체, 온라인 화상회의실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김포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지원을 통한 산업체질 개선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가능화 지원사업으로 김포시 전기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마련했다.

김포시 5대 대표산업과 뿌리기업의 공정개선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산업경쟁력 확보, 김포시 5대 대표산업 협의체 구성,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해 스마트 산단조성 기반마련, 지능형 기업지원 DB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의 산업 위기대응 및 정책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김포산업진흥원 사업을 통해 중·장기 산업전략을 수립해 대표산업 및 4차산업 육성방안 마련, 현재 소규모 제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스마트 제조·융합 구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8월 착공… 기업성장 통합지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산업단지 내 6,1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0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올해 8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시행 중으로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다양한 전문기관은 물론 기업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김포산업진흥원 등이 입주해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자금 및 기술지원을 논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으로 시는 산업혁신을 선도하고 특화 전략산업 육성으로 경제 활력 제고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제조융합혁신센터에 입주 예정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는 걸포동에 있는 기업지원센터(감암로 125-2)에 임시 입주해 지난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하고 있다.

시는 품질혁신지원센터에서 산업지능화지원센터로 확대·운영되어 기업맞춤형 연구개발 및 인증획득 지원사업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으로 기존 공정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TL과의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사업을 통해 시의 4차산업 대응력을 강화한다.

 

맞춤형 기업시책 마련으로 자금·판로·기술지원

◆ 자금지원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관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특례보증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2020년 667개 지원업체에 27억7,423만 원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97개 업체에 143억1,200만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기업이 발생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운전자금 지원한도를 3억에서 5억으로, 특례보증한도를 2억에서 3억으로 증액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 원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 1%의 이자를 추가 보전해준다. 이와 함께 신규 특례보증 수수료 100% 지원을 위하여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기업인들의 자금난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인프라 및 판로지원

시는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 및 근로·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30여 개사 1,051여 명의 근로자가 지원을 받았다. 기숙사, 식당, 화장실 신축 및 개·보수, 작업공간 개·보수, 도로 확포장 등을 실행했으며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로 더 편성할 예정이다.

판로지원으로는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개척단 파견, 해외지사화 지원, 전시회 참가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G-FAIR KOREA 단체관) 운영 지원▲상생·이업종교류지원사업 ▲안정적인 수출시장 개척환경 조성을 위한 무역보험료 지원사업, 샘플·통관운송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 및 국내외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 기술지원

시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애로, 지식 재산권 확보,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및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전문 인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식재산창출 지원,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스타기업 육성, 디자인개발 지원, 기술닥터 지원, 지역사업단 운영, 뿌리산업 육성 지원, 대표사업 업종 육성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전년도 대비 143% 상승한 3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예정지(통진산업단지 내)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 추진

시는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소공인 혁신성장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및 소공인집적지 지정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소공인 집적지 내에 복합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해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C29)을 기획·디자인에서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같은 업종소공인이 40개 이상이 집적해 근로자수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

▲김포골드밸리 기반시설 위치도

 

김포골드밸리, 서해안권 중심 산단 클러스터로 부상

김포골드밸리는 조성이 완료된 5개소 산업단지(양촌, 학운, 학운2, 학운3, 학운4 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학운6산업단지를 비롯한 7개소 산업단지(학운3-1, 학운4-1, 학운5, 학운6, 학운7, 대포, 양촌2)를 포함해 총 12개 단지 약 633만㎡ 규모로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이는 입주 기업체 2천여 개, 상주 고용인력 3만6,000명으로 9조6,000억 원 규모의 직접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매년 210억 원 가량의 지방세가 걷히고 있으며 향후 12개의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매년 500억 원이 걷혀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양촌 폐수종말처리장 조감도

일하고 싶은 스마트 산단… 친환경 산업도시 기반 확충

그동안 김포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단 개발에 중점을 뒀지만 현재는 미래형 친환경 복합 산단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존 산단은 저렴한 부지에 대규모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지금은 사업성 위주의 수요가 높은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신규 산업단지 추진 시 미래세대의 인력과 기업이 요구하는 지원시설을 갖춘 복합 형태의 첨단산단으로 계획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김포시 산업입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책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5개 분야를 종합 검토해 신규 추진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포골드밸리 산단에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편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김포골드밸리 산단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지도 84호선의 김포골드밸리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하는 사업과 인천 검단(오류동)에서 학운6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학운6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국비 136억800만 원 등 총 153억 6800만 원을 투자하여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국비 55억2,200만 원 등 총 135억4,1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양촌 공공폐수처리시설 용량을 당초 일일 3,400㎥에서 6,800㎥로 증설완료해 운영 중이다. 향후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폐수처리는 국비 81억,1600만 원 등 사업비 총 174억900만 원을 확보해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일일 3,700㎥ 규모의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공사 중이다. 시는 올해 수도권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사업비 3억6,000만 원을 확보해 김포골드밸리 고음달천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체육시설 조성(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등)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등 산업단지 체육시설 조성

시는 일하고 싶은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테마형 산책로 사업과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공원시설 활용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골프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인력부족 현상 등 인력미스매치 해소 및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자 산업단지 통근버스 지원사업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활동과 근로자의 복지, 편의증대 등 근로자 친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더욱더 많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공장운영 제한…공장 사후관리 본격 시행

시는 수도권의 지리적 우수성 및 주변지역 대비 상대적 저평가된 이점과 함께 규제완화라는 정책으로 공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0년 900여 개였던 공장은 2021년 3월 말 현재 6,985개에 달한다. 이로 인해 농지와 산림이 잠식되고, 쾌적한 마을환경이 공장으로 둘러싸여 지역주민들은 환경오염과 난개발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민선7기는 시민들의 이런 불편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개별공장 난립을 제한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잘 갖춰진 계획입지인 산업단지로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21년 공장관리팀을 신설해 공장의 무분별한 운영으로 승인조건을 위반한 곳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와 엄격한 인허가를 통해 공장의 사후관리에 대한 행정비중을 높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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