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위원장입니다

 

우리 김포검단교통 시민연대가 왜 출범하게 되었고 왜 드라이브 챌린지를 시작 하게 되었는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4월22일 국가광역철도 공청회에서 GTX-D는 김부선으로, 5호선 연장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GTX와 5호선 연장이 이번에 확정 되어서 공사가 완료 된다 해도 십수년 뒤의 얘기라 그것을 타고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장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때쯤엔 대학생이 되었을 테니 지금 확정하지 못하면 우리 아이도 아빠와 같이 지옥철에 시달리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닐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나오게 된 이유입니다.

안전을 위협 받으며 골드라인을 타고 통학에 파김치가 되어 온 딸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앞으로 뭐라도 해볼걸 이라는 후회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나온 것입니다.

 

선출직 여러분들.

여러분의 김포에서의 삶은 임기 4년이 지나면 끝이 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인생은 김포에서 계속 됩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김포에서 계속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 미안해 하지 않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첫 모임 때 7살 아들을 데리고 나온 주부도 있었고, 세 딸의 아빠도 있었고,

서울로 출퇴근이 너무 고되어 애는 생각도 못하는

젊은 새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엄마, 아빠, 아내라 불리는 사람들이 일주일 사이에 운영위원, 비대위원으로 되었고 단톡방관리, 까페 게시판 관리, 행사기획, 법률 협의 등을 하고 있고 한아이의 아빠인 저도 김검시대 위원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김검시대가 출범한 이유이며 출범 1주일만에 이렇게 큰 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