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장기초등학교가 지난 24일  2학년 28가족을 초빙하여 학교 봄나들이 가족포토존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체험학습도 제대로 가지 못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체험학습장에서 주말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장기초등학교에서는 방역수칙 준수 및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 체온 확인, 명부 작성은 물론 각각 20분 단위로 체험 장소를 분산함으로써 가족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운영하였다.

특히 장기초 김정덕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식물들이 자라고 열매 맺고 추수하는 과정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교직원 생태동아리를 자처하며 오랜시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은 벚꽃, 철쭉, 연산홍 등 다양한 봄꽃들과 딸기, 토마토, 오이 등과 같은 채소,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상수리나무, 포도나무, 다래나무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식물들을 직접 보고 성장 과정을 탐구할 수 있었다.

이날 2학년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학교 교목과 교화를 찾고 봄새싹을 찾는 미션 활동을 하면서 교과서에서 나오는 다양한 봄꽃들을 직접 보고, 함께 사진도 촬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분수가 나오는 정원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씨앗체험장을 돌아보며 학교 곳곳을 둘러본 2학년 임태은 학생 학부모는 “아이들과 주말에 학교에 와서 예쁜 꽃을 보니 힐링하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2학년 정해우 학생 학부모는 “활동지에 있는 과일나무들을 척척 찾아내는 아이를 보니 기특하네요” 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가족사진도 찍어주고 직접 분갈이한 화분을 나눠준 김정덕 교장은 “제가 직접 꽃을 심고 물을 줄때마다 아름답다, 예쁘다며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아이들을 매일 만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와서 꽃을 보고 감탄하며 과일나무를 찾아 눈빛을 빛내는 아이들을 보며 이처럼 교과서에는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교육이 학교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씀하였다.

앞으로도 장기초등학교는 자연이 살아있는 학교 배움이 살아있는 학교를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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