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해 일자리창출 목표 11.1% 초과 달성 발표

전체 취업자 수 23만여 명… 전년보다 4.4% 증가

인프라·환경 구축 노력… 15세~64세 고용률 64.9%

시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1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목표공시제’ 부문에 지난해 일자리대책 추진성과 보고서 <2020년 김포취업여지도>를 응모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일자리창출사업으로 목표 초과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일자리대책으로 연초 공시한 목표 2만1,348개보다 11.1% 초과한 2만3,73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일자리센터‧여성새일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결실  

시는 “일자리센터 전문기관 위탁운영을 통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및 취업알선으로 6,908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고 했다. 이는 눈높이에 맞는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자리센터 전문기관 위탁운영을 통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해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직영하고 있는 여성새일센터 고용지원서비스를 통해 795명의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청년 821명의 일자리도 찾아줬는데,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지원관 운영, 우수산업기능인 육성 지원,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지원관 배치 및 운영지원, 청년 면접정장 지원, 김포부천지역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의 청년취업대책의 도움이 컸다. 시는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창업 챌린지 프로젝트 지원 등을 위해 사우청년창업지원센터에 이어 구래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중장년‧고령층 재취업 연계, 기업멘토단 운영

최근 60세 이상 고령자 구직활동 증가에 따른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관 운영사업, 기업지원멘토단 운영,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해 전문경력형 신중년 일자리 19개를 창출하기도 했다.

직업계고 취업지원관 운영사업은 풍부한 경력을 갖춘 전문취업지원관 활동을 통해 학생 취업상담,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지도, 면접지도, 현장실습 연계지원, 취업 네트워크 구축과 관내 112개의 우수 취업처를 발굴하고 매칭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마케팅·금융·재무·인사·공장혁신·수출실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멘토단은 27개의 관내 소규모 영세업체에 대한 성공 비즈니스 멘토링으로 고용창출 및 매출신장을 도왔다.

한편 김포시는 고령자 등 일반적으로 민간에서 채용을 선호하지 않는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해 5,28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생계안정을 위해 방역업무 지원 및 지역환경 정비사업에 2,293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남성 중장년 및 고령층 선호도가 높은 경비직 취업지원을 위한 경비교육 과정으로 58명이 다시 취업의 문을 열기도 했다.

제조혁신융합센터로 체계적인 통합지원 기반 마련

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내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자리드림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했고, 이를 통해 고용의 질을 개선하고 121개의 구인구직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었다.

또한 대중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교통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에 무료 통근버스 28대를 지원해 1일 평균 6,368명의 근로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부족난을 해소했다.

대포산업단지 신규분양 등 5개 산업단지는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5,7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됐다.

제조산업의 고도화 지원 등 고품질의 기업행정 지원 및 경쟁력 강화로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스마트물류, 관광레저 등 5대 대표산업 육성 및 혁신지원을 위한 김포산업진흥원도 개소했다.

특히 지역특성화 산업육성 및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통합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제조혁신융합센터 건립추진에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접경지 등 지역특성을 배경으로 농어촌 일자리창출 및 연관산업 견인을 위한 대명항 어촌뉴딜사업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고 특수상황지역 개발추진으로 평화로 개설사업과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설립이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김포시 최초의 광역기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는 연관산업을 육성하며 생산유발효과 2,0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675억 원에 2,55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상생과 나눔의 따뜻한 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29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신규 설립되기도 했다. 또한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청소용역근로자 공무직전환 및 생활임금 적용, 육아휴직 사용 확대, 감정노동자 힐링프로그램 지원, 시니어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했다.

시는 최근 10여 년 지속되고 있는 높은 인구증가율, 사업체 증가, 여성 및 고령자 구직활동 증가, 지리적으로 특수상황지역, 한국판 뉴딜정책,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취업자수는 23만800명으로 전년보다 4.4%(9,800명) 증가했고 15세~64세 고용률은 64.9%로 나타났다.

정하영 시장은 “일자리가 결국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좋은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지고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와 환경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