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안 채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주문

김포시의회가 20일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0일까지 11일간 이어지는 회기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조례안 10건(의원발의 3건) ▲기타안 4건 등 총 16개 안건을 심사한다.

이날 회의는 오강현 의원의 5분발언을 시작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집행기관 제안설명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가결돼 김계순·홍원길·김종혁·김옥균·최명진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김포시민의 열망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신설,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담은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개선 대책 김포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1차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이후, 시의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소관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8일부터 29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로부터 회부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괄 심의해 계수조정을 진행한다. 제2차 본회의는 회기 마지막 날인 30일에 열어 위원회에서 보고된 안건들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회기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종혁·유영숙 의원의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 배강민·김계순 의원의 「김포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김계순·최명진 의원의 「김포시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이 제출됐다.

한편, 신명순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김포 광역철도망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신 의장은 “3기 신도시의 과감한 광역교통 지원 대책을 보면 2기 신도시에 대한 차별에 분노와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서두를 연 뒤 “김포를 출발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김포한강선 연장,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이 4차 철도망계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시민의 열망을 전했다.

이어, 집행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여·야를 떠나 모든 정치인과 협력하고, 시의회와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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