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랑 청소년기자(김포초 6)

나는 김포초등학교 6학년 송사랑이다. 김포몽실학교 배나몽(배우며 나누는 몽실)프로젝트 초등 환경팀 환생해라!에 참여하고 있다. '환생해라!'는 '환경 생각 좀 해라'의 줄임말로 우리가 지은 우리팀 이름이다. 친구들과 서로 닉네임도 만들었다. 내 닉네임은 '사랑'이다. 우리 팀은 관심이 같은 초등학생들로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샘’께서 로드킬당한 고양이와 동물들, '창포샘'께서 유리창이나 방음벽에 부딪히는 새의 현실을 이야기해 주셨다.

우리들은 공중화장실의 위험한 구조, 길거리의 담배꽁초 등 주변의 쓰레기 이야기, 재활용 재사용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팀이 앞으로 알아갈 것들을 정했다.

나는 담임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신 '깨진 유리창 법칙'이 생각났다. 한 사람이 먼저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면 금방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듯이 내가 먼저 쓰레기를 줄이고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친구들도 깨끗하게 쓰레기 처리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우리팀에서는 오늘 김포몽실학교에서 내가 만든 쓰레기를 모아보고 사진도 찍었다. 생각보다 쓰레기 숫자가 많아서 다음부터는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김포몽실학교는 참 좋은 것 같다. 자유롭게 생각하는대로 이야기도 나누고 환경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길잡이 선생님들의 말씀에 내가 하루동안 만든 쓰레기를 어떻게 줄여볼까 생각도 하게 된다. 다음 시간에는 김포의 자연환경을 보러 장릉에 갈 계획이라 마음이 설레고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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