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만나는 직업>

이레가든빌리지 대표 김바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누군가 당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어떠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명쾌한 대답이 나오는 이들도, 알쏭달쏭한 이들도, 말문이 턱 막히는 이들도 있겠지요.

누구에게나 ‘꿈’은 소중한 것입니다. 꿈을 찾은 이들에게도, 꿈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도, 꿈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이들에게도 말이지요.

김포청소년신문에서는 김포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는 ‘신문으로 만나는 직업’ 코너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우리 이웃의 꿈과 희망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볼까요?<편집자주>

 

 

Q. 가든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가든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식물을 활용해서 공간을 디자인하는 직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베란다를 꾸미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는 베란다를, 식물을 활용해서 상업시설을 꾸미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는 그러한 공간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반적인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이 가든디자이너의 업무입니다.

 

Q. 가든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A. 처음에는 플라워디자인 공부를 진행했었고 대학에서는 조경설계 전공으로 공부했습니다. 두 가지 분야에서 다 실무 경험을 쌓기도 했었는데요. 이 두 가지를 결합한 조금은 작지만 내 손으로 꾸미는 공간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진행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작업들을 준비하고 공부하고 진행하다 보니까 가든디자이너의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Q. 가든 디자인의 현재 수요는?

A. 예전에는 베란다 조경이 실내 조경, 가드닝의 전부라고 생각을 많이 하셨는데요. 지금은 그것들에서 점차 정원에 대한 조경 쪽으로 가드닝의 범위가 확장됐어요. 그래서 수요 자체도 예전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 아니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신 분들이 고객으로서 많이 의뢰가 들어왔다고 본다면 지금 같은 경우에는 젊은 분들이 또는 외국 느낌, 독특한 느낌의 정원을 꿈꾸시는 분들이 대부분 의뢰를 하십니다.

 

Q. 가든디자이너의 미래 전망은?

A. 점점 가속화돼가고 있는 자연 환경 파괴는 현대인들이 자연을 다른 대상으로써 인식하게 했고 자연 환경에 대한 보호와 함께 ‘공존’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식물은 자연을 대표하는 분야의 작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자연 환경에 대한 큰 심각성과 보호에 대한 대책과 정책들이 나옴에 따라 식물분야 역시 함께 동반적으로 상승해 나갈 것입니다.

 

Q. 가든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A. 가든디자이너는 식물을 활용하여 공간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직업입니다. 또한 식물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여러 가지 물리적, 정신적 메리트를 얻을 수 있는 일이 바로 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물이 좋고, 내 손을 통해 무언가를 만드는 성취감이 좋으신 분들은 ‘식물을 통하여 디자인을 하는’ 가든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 번 도전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김포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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