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디지털영상 변환사업 운영

김포문화재단이 시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영상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물러야 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된다.

시민들이 오랜 세월 보관해온 추억의 비디오테이프는 월곶생활문화센터에 있는 변환기기를 통해 디지털 영상 파일로 변환된다. 이렇게 변환된 디지털 영상 파일은 전용 재생기가 없어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받은 한 시민은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싶어도 쉽게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추억의 영상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보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 변환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아날로그 비디오(VHS) 또는 캠코더(6mm, 8mm) 테이프를 가지고 월곶생활문화센터(031-983-2373)를 방문하면 된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된 추억을 가족과 함께 온라인으로 공유함으로써 마음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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