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통진도서관이 3월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프로그램인 ‘인문서원’을 운영한다.

지난해 김서형 교수의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등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에 맞는 인문학 강연을 운영했던 통진도서관이 올해는 보다 알차고 차별화된 강좌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시작은 고고학자 강인욱(경희대 교수)이 진행하는 「테라 인코그니타(미지의 땅)로 떠나는 고고학자의 여행」으로,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그 막을 연다.

강좌는 총 4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강 ‘오랑캐로 치부된 사람들’, 2강 ‘우리 역사가 숨어있는 진실 그리고 오해’, 3강 ‘상상의 나라를 찾아서’, 4강 ‘고대사를 둘러싼 동상이몽’까지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는 전언이다.

통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기존의 편견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지의 역사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인문학과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작은 희망을 밝혔다.

강좌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통진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impo.go.kr/tongjin/index.do)나 전화(031-996-07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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