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희
대명초 교무부장 선생님

코로나 2.5단계에도 김포에서 유일하게 등교를 할 수 있었던 대명초등학교. 대명초 박광희 교무부장 선생님이 학급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함께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박광희 선생님께서 앞장서셨기 때문입니다.

박광희 선생님은 저희 아이가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셔서 학부모 면담으로 뵙게 되었습니다. 첫 대화에 마음을 여시고 대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사했는데 2학기 면담 때는 아이 장래희망이 경찰이었는데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하고 학습활동 전 자리배치를 바꿀 때 바닥 먼지를 스스로 치우는 모습에 감동받으셨다고 하시면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아이에게 세세한 관심을 가져주시니 아이가 정말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생이 입학했을 때도 담임선생님이 되셨어요. 저는 너무 좋았지요. 그리고 박광희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입학 때 선생님께서는 여러 가지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챙겨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습니다.

빛깔 있는 교육을 통해 시인과 작곡가를 교육에 합류하게 해주셨고, 아이들에게 시의 언어와 멜로디가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통하는 방법을 한층 더 알려 주셨습니다. 시인선생님 수업과 작곡가 선생님 수업을 듣고 온 날은 아이가 재잘재잘 칭찬받은 일을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자작시를 만들고 곡을 입혀주는 수업이 너무 좋았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선생님은 전화로 외동으로 자라온 친구가 저희 아이를 거리 두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 아이를 통해 알았던 내용인데 선생님의 전화로 아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 와중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친구의 거리 두는 행동에 다른 친구들과 그 친구에게 다른 방법을 제시하며 같이할 놀이 방향을 변경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 이후 두 아이는 베프가 되었답니다.아이들을 믿어주고 미워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따뜻한 맘 덕분에 아이들은 성장하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친구를 만들고 배려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박광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현숙
  대명초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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