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장애사례 분석, 재발방지 및 안정화 방안 논의

지난해 12월 21일과 올해 1월 5일에 발생한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장애는 시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안겨줬다. 이에 김포시는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강화 대책을 위해 '김포골드라인 긴급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14일 점검을 실시했다.

'긴급 안전 점검반'은 김포시 교통건설국장을 반장으로 시민단체, 김인수 김포시의회 부의장, 차량·신호·관제·안전 등 각 철도 운영 분야별 전문가 등 총 13명이 점검에 참여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최근 보름 동안 발생한 장애를 포함해 과거 발생했던 주요 열차장애에 대한 원인과 개선사례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장애 시 승객 대피 등 운영사의 대처가 적정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문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으로 구축된 김포골드라인의 성능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나, 최근 장애발생에 따른 승객 대피 등 운영사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현실에 맞는 비상대응매뉴얼의 정비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헌규 김포시 교통건설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면밀한 조사 및 점검결과와 함께 이번 안전점검 결과를 종합해 도출된 문제점, 장애 시 승객대피 및 홍보방안 등을 개선하고, 김포시 여건에 부합하도록 비상대응매뉴얼을 신속히 재정비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김포골드라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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