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시민 300여명 염원 모은 벽화 그리기 사업 진행

코로나19 방역 수칙 이행하며 소규모로 8회에 걸쳐 이어져 호평

 

김포시민을 비롯한 타지역시민 등 300여명의 평화에 대한 염원이 평화누리길 벽화 속에 담겼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는 올해 시민 참여형 평화통일사업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 인원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우리고장 평화플랜의 실천사업으로, 접경지역인 김포 일대를 ‘평화, 생명지대’로 인식하는 한편 한강하류지역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평화누리길 1코스(총 14km)중, 염하강 철책선 구간에 시민이 직접 벽화를 그리며 삭막한 철책길을 변화시키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진 것에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인해 김포 관내 특산품 소비 및 지역상권에도 기여했다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미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장은 “이번 평화누리길 1코스 벽화 조성 사업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하다. 향후에도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김포시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평화통일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내년에도 ‘평화누리길 완주 및 환경 조성’사업과 ‘북한 요리교실’, ‘청소년 통일골든벨’사업 등 지속적인 평화통일 실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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