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관 조명감독 초청... '작품 내용에 맞는 조명톤 맞추기' 주제 강연

제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9일 김포아트센터에서 조명감독 김명관을 초청해 청소년을 위한 네번째 영화클래스를 열었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김명관 조명감독은 영화 제작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촬영 시 조명을 어떻게 사용해야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조명은 화면의 전체적인 연속성을 유지하고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간 속에서 배우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카메라가 자유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배우들의 대사가 없어도 조명 만으로 영화의 장르를 추측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에 어울리는 톤을 만들고 작품 전체에 매너를 지키는 목적으로 쓰인다.”고 전했으며, 영상과 영화 촬영을 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촬영의 99%는 조명이며 매력적인 점이 많아 평소 ‘조명도 연기다’라며 조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기술스태프의 위상이 더욱 성장하기를 희망하다.”고 이번 클래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코로나19 대책으로 7월부터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미디어교육포럼, 마스터클래스, 영화평론가학교, 영화읽기지도자과정, 청소년영화제작캠프, 시민영화제작캠프, 청소년 올나이트(ALL-NIGHT) 상영회, 영화제작실무클래스, 영상클래스, 청소년영화인 관객과의 대화(GV), 마을영화제작 프로젝트, 청소년번역가프로그램, 청소년영화 로케이션 지원, 청소년 촬영장비 지원 등 6개월 동안 다양하고 기존영화제들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진행된 영화제 행사들과 앞으로 진행될 행사들은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본 영화제 기간 중 상영은, 한국경쟁 본선작, 해외경쟁 본선작, 평화부문, 김포지역특별부문, 마을공동체부문, 다양성부문, 국내 및 해외 초청작 총 200여 작품이 12월 12일(토), 13일(일) 이틀 동안 김포 관내 상영관인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12월 11일~13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상영에서는 선댄스 영화제 표현의 자유상을 받은 김동원 감독의 <송환/2004/한국>을 평화 섹션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다양성 섹션에 <BROCCOLI/2020/프랑스>, 마을공동체 섹션에 <Book without Love/2020/헝가리>까지 총 3편의 작품들이 온라인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상영작은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들은 공식 홈페이지 (www.gimpoyff.com),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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