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고등학교가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의 일환으로 공개수업 및 수업 나눔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장기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3년째 교육부 지정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희망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진행해왔는데,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19 과학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020년 1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공개수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수업사례를 공유하여 변화된 수업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수업사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의 주제는 ▲MBL 온도 센서와 pH 센서를 이용한 중화 반응 탐구 ▲AR 증강현실 기기를 이용한 빛의 성질 실험 ▲드레이크 방정식을 활용한 외계 문명 수 추정 ▲한국 DMZ의 생물 다양성 연구 및 보전 홍보 ▲실생활 속 산화 환원 반응의 적용과 우리의 혜택 ▲항생제 내성 세균의 자연선택 모의실험 ▲다양한 은하의 분류 알아보기 등으로 학생들이 심도 있는 탐구를 통해 과학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다양한 학습 활동에 능동적이고 협력적으로 참여하도록 운영했다.

장기고등학교는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혁신 이외에도 ▲장기 TED 학생 전문가 강연회 ▲장기 사이언스 클라우드 ▲이공계 전문가 특강 ▲IT 전문가 특강 ▲과학토크대회 ▲과학과제연구대회 ▲과학 교과의 달 행사 ▲김포 융합체험 학생동아리 등 학생의 주도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의 꿈과 끼가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범석 교장은 “학생들이 강의 주제에 대해 몰입하여 심층적으로 과학을 탐구하는 모습이 매우 훌륭한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이었다.”라며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은 교사,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 교실의 지향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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