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심민자(더불어민주당, 김포1) 의원은 16일 노동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택배노동자·여성노동자에 대한 특화된 지원책 마련을 제안했다.

심민자 의원은 “공동주택의 택배노동자들의 노동 강도가 높다.”며, “택배업체들이 공동주택으로 진입하면, 택배 물량을 모아놓고 관리팀이 각 세대로 배달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택배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인데 이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택배노동자 지역별 안배도 고려해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심 의원은 “이동노동자쉼터의 여성노동자 활용도가 높은가”라고 질의하면서, “각 지자체에 여성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이 있다. 여성노동자에 관해서는 그러한 단체들이 운영하는 쉼터를 연계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남성노동자에 치우치지 않고 여성노동자를 좀 더 배려해 달라”고 말했다.

노동국 김규식 국장은 “전담팀에서 건의사항을 받고 있다. 택배노동자 관련 제안 내용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여성노동자 쉼터 관련 제안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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