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년지원센터 내부 모습.

민선7기 김포시의 공약사업이 시의 자체평가 결과 공약의 43% 정도가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0월 시민평가단 대상 공약 이행률에 대한 평가에서 평화문화관광벨트 조성과 한강하구 생태평화관광자원 개발 등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교육도시 ▲교통도시 ▲복지도시 ▲안전도시 ▲소통기반 자치 ▲산업도시 ▲청년도시 ▲평화생태문화도시 총 8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10월 현재 계속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한 완료 사업은 36개로 전체 공약의 약 43%에 해당한다.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진행 중인 사업은 ▲교육전문관 설치 ▲대중교통기획단 설치 및 운영 ▲인천 방향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김포시 거주 180일 이상 임신부 임신축하금 지급 ▲드론환경감시단 설치 ▲주민자치관련 부서 통합 운영 ▲김포시 대표사업 업종 선정 및 박람회 개최 ▲청년기본소득 연 1백만 원 지급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불가사업으로 최종 결정된 사업은 ‘김포아라뱃길 해양레저 복합단지 유치’ 사업으로 투자가치 검토 후 그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판단돼 관광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시는 공약이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시민평가단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률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평가결과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시 자체평가와 일치했지만 ▲평화문화관광벨트 조성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자원 개발 등은 20% 이상의 평가단이 부진으로 평가했다.

시는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의 대체, 추진률 점검 등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적에게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약속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취임 초 시민과 했던 약속 사업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해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민선 들어 최초로 ‘A등급(우수)’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제11회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약 이행현황, 시민평가결과 등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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