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심민자 의원이 11일(수)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율주행 실증연구 발전방향 모색과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연구지원사업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주문했다.

심민자 의원은 “융기원의 중점 사업은 자율주행 제로셔틀로 보인다. 자율주행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융기원에서 하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아직 진행 중인 데다 갈길이 멀어 레벨 최상위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며 질의에 나섰다.

또한, 심 의원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을 위해 3년짜리 융합협력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일년에 백억원씩 연구비가 필요한데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확보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예산 미확보를 염려했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자율주행의 테스트베드로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상용화, 기업혁신 촉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는 중요한 이슈로서 장기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여러분들께서 강조하고 계신다. 계속해서 원활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심 의원은 “2019년 갑작스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 곳인 데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단기간에 기술독립이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적정 예산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원장의 각별한 역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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