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숙 금란초 교장 선생님

내 기억으로는 작년으로 기억한다. 금란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부모로 부터 들었던 교육에 대한 걱정을 교장 선생님과 나누고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찾아 뵌 적이 있다. 류인숙 교장 선생님은 차분하시고 자상하신 반면 아이들에 대해서는 열정으로 가득하신 분이라는 느낌이었다. 평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기에 김포 지역에 있는 학교 소식과 그 외 다양한 교육에 대한 소식들을 듣는다. 가끔씩 금란초등학교 이야기도 듣는다. 물론 좋은 학교라는 소문이다. 교육프로그램이 좋다, 선생님들이 좋다, 등등. 그중에서 류인숙 교장선생님의 소문을 적지 않게 듣는다.

얼마 전 지역 신문의 기사를 읽다가 참 좋은 생각을 갖고 학교를 운영하고 계시구나를 재차 생각한 적이 있다‘. 글로벌 인재보다 지역 사회 인재 육성이 먼저다’라고 했던 기사의 내용인데 아이들 교육은 지역사회가 다 같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막연하게 세계가 원하는 사람, 어디서든 원하는 사람보다는 이 지역에 살면서 이 지역에 가장 필요한 인재를 먼저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지역사회 사람이든 책임감을 갖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잘 키워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글로벌 인재라는 말은 참 막연하다. 그러나 우리 생활 속에서 무엇 무엇이 필요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은 것도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으로 키워간다면 분명 더 큰 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코로나19로 공교육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위기는 갑자기, 무방비 상태에서 주로 발생한다. 생각하지 못하거나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금란초등학교는 코로나19의 이 상황을 슬기롭게 잘 적응해 가는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이미 준비된 것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을 때도 온라인 시스템으로 학습 네트워크가 구축된 학교이기에 전체적인 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류인숙 교장 선생님의 준비된 교육이 이런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교육은 지방분권과 교육 자치 방향으로 권한을 지역으로 분산해 가고 있다. 그래서 개별 학교장이나 학부모들의 권한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지자체의 예산 능력이나 개별 학교의 권한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 지역별, 개별 학교별 교육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장 선생님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금란초등학교는 전통을 이어가며 창의적인 교육으로 전통과 새로움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교육의 장에서 류인숙 교장선생님이 그 중심에 있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하고 지역의 인재 양성의 산실을 만들어가고 있는 금란초등학교 류인숙 교장 선생님,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정말 감사하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더 나아가 나라를 위해, 인
류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의식을 통해 노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시는 김포 교육의 사표, 류인숙 교장선생님이시다.

오강현 김포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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