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가르치며 틈틈이 만든 창작동요 발표

은여울초등학교가 지난 7일 교사들을 위한 <창작동요 발표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느라 힘든 교사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비대면 음악회로 진행되었고, 학교 방송으로 각 교실의 TV 화면을 통해 중계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인 동요들은 은여울초의 조재형 교사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이다. 지난 30년간 학교 현장에서 합창, 합주를 지도하며 틈틈이 곡을 써 왔다. 지금까지 1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썼는데, 그중에는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곡도 있고, 창작동요대회 입상한 곡도 있다.

교과서에 실린 <감사>를 비롯해 <마음에 별을 달자>, <그리운 얼굴>,<여름나무>, <식탁위의 대화>, <콩나물>, <새벽 비행>, <비빔밥>, <가을비>, <마음이 슬픈 날엔>, <12월> 등의 동요가 이날 발표회에서 연주되어 교사들에게 오랜만에 ‘쉼’과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최계윤 교장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와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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