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장기중학교 교장 선생님

갑작스럽게 우리의 삶에 침투한 코로나 19는 일상 곳곳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변화 속에서 가장 큰 혼란을 겪는 건 아이들입니다.

그 혼란 속 에서도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해 애써 주시는 장기중학교 이종민 교장선생님의 진정성을 전하려고 합니다.

저희 학교는 2001년 개교한 김포 한강 신도시에 위치한 과밀 학급 학교입니다. 과밀 학급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누구보다 먼저 다가가고 논의하셨던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번 코로나 19 상황에서 더욱 많은 고민을 하시고 준비를 하셨습니다.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과하다”라고 할 정도로 과밀학급의 안전성을 중요시 하셨기에 다른 학교보다 한 발 앞서 학부모님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해주셨습니다.

지난 7월 운영위원 회의가 끝나고 교장선생님께서 “신입생들은 보건실에 오면 고학년과 달리 하나하나 자세히 얘기를 하네요.” 라고 웃으시며 말씀하시던 모습에서 보건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과도 다양한 측면으로 세심하게 소통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도시에 위치한 중학교에 걸맞게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교장선생님은 학교의 자랑이자,이런 분을 교장선생님으로 만난 저희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공동체 일원인 학부모, 학생과 항상 소통하시고 그것이 소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적용해 해결책을 모색하려 하시는 진정성에 늘 감사드립니다.

당분간은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학교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 ” 만들고자 애써 주시는 이종민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곽영미
장기중학교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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