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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꿈과 희망, 어른들의 몫”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이종상 대표이사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대통령 표창 수상, 기관 ‘유일’

독립운동기념관, 역사 연구 기능 포괄해 나갈 것

관용차량 대신 출장차량 늘린 이종상 대표이사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국가보훈처가 개최한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보훈업무 수행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수상식에서 26명의 수상자 중 기관으로 수상한 곳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유일했다. 본지에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이종상 대표이사를 만나 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청소년육성재단이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하셨다.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하니 더욱 의미가 깊다. 수상의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

A.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대통령표창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호국, 보훈, 역사, 독립 등 다양한 사업 전개 및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내 호국정신 함양 등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간 청소년육성재단은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을 위탁 운영해 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호국 보훈 역사 등에 관련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다량 보유하고 운영해 왔는데, 김포시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배우고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이어가는 ‘대한독립만세 프로그램’, 김포 오라니장터 3.23 만세운동에 대한 강의를 듣고 활동지를 제작하는 ‘우리동네 3.23’, 평화누리길 트레킹과 함께 북한에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평화 그린나래’ 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외에도 청소년815행사로 ‘광복, 그날의 함성’, ‘역사골든벨’ 등과 3.1절 특별기획전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Q.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오랫동안 역사 관련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를 말씀해 달라.

A. 김포시민, 청소년,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 등이 함께 한 ‘무궁화 동산’ 조성이 기억에 남는다. 무궁화 헌수운동으로 2년에 걸쳐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던 사업인데, 독립운동기념관 일대를 무궁화 동산으로 조성한 사업이었다. 이외에도 독립운동기념관 앞 태극기 도로를 조성하고, 독립기념관 순회전시물을 대여해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기도 했다. 사람에 주목한 사업도 이어갔는데, 소장품평가위원회 운영을 통한 독립운동 및 김포 독립운동가 관련 자료를 발굴한 사업이 기억에 남는다.

Q. 대표이사로 취임하신지 1년이 되신 것으로 안다. 취임 당시에도 내부 승진으로 대표이사가 된 첫 번째 사례로 이슈가 된 바 있는데,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꾸준히 직원과의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을 해 오신 것으로 안다. 특히, 대표이사 관용차량을 줄여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늘리셨는데 올해에는 아예 대표이사 관용차량을 없애셨다.

A. 원활히 이어질 수 있는 업무라도 직원들 간에 벽이 있으면 어렵게 느껴지고, 어려운 업무일지라도 소통이 원활하면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변함없이 중심으로 두고 있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이다. 그런 맥락에서 대표이사 차량도 따로 있을 필요가 있나 생각하게 됐다. 대표이사 관용차량을 버젓이 세워두기보다 출장차량을 늘리는 것이 업무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학교에 가지 못하니 더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을 것이다. 좀 먼 거리라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재단에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이사 관용차량을 세워두는 것보다 청소년복지에 필요한 출장차량을 한 대라도 늘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생각한다.

Q. 취임하신지 1년밖에 안되셨지만, 지난 1년의 재단 성과를 보면 상당하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수상,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등 주목할 만한 이력이 많았다. 수상만큼 새롭게 시작한 사업도 많은 것으로 안다. 작년과 올해, 새롭게 시작한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

A. 지난해 9월 미디어 특화 청소년시설인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을 개소했다. 이어 10월에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더쉼’을 신설했고 올해 5월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북부분소를 개소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특히 주목했던 부분은 ‘소외된 청소년들과 상담에 대한 필요성’이었다. 아직 우리 주변에 말못할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이 있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공간과 마음이라 생각한다. 아직 문화의집이 없는 읍면동이 있다. 장기적으로 읍면동마다 문화의 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소외된 이들이 다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상담 분소가 곳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청소년육성재단의 노력만큼 김포시 청소년들의 환경이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 전망한다. 대통령상 수상 소감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김포시의 유일한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재단이 유일하게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쁜 일이 있었다. 앞으로도 청소년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며,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해로 청소년과 시민들의 호국정신 및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청소년시설들이 휴관 상태다. 그렇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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