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운 발행인

우리의 일상사가 거지반 없어진 듯, 사회를 작동시키는‘ 만남’이 정지되고 있다. 가까운 친구,동료, 이웃도 마주 앉아 이야기하거나 함께 식사할 때면‘ 혹시나’하는 마음들로 경계의 빛이 역력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를 의심 많은 인간으로 공포심을 조종하는 듯 사람 사이의‘ 서먹한 거리’를 만들게 한다. 총 칼 들고 싸우는 전쟁이라면 투지와 용기로 나설 수 있지만, 내가 누구에게 해가 되고 누군가 나에 게 전염시키는 해를 끼칠까 봐 전전긍긍하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종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WHO에서 COVID-19(코로나19)로 공식 명명했다.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서 박쥐를 매개로 전염된 것인가? 아니면 화난수산시장 근처에 있는 질병 센터에서 기인한 것인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어디에서 최초 발생하였는지는 세계보건기구나 중국의 전염병 연구전문기관에서 조사하여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로서는 우한시장이 최초 발원지로 발표되고 있다. 코로나 19의 특성은 빠른 전염성이다. 거기에 더하여 증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또 다른 특성을 갖는다.

마치 무장도 안한 어떤 사람이 무작위의 사람을 만나면 친하거나 친하지 않거나에 상관없이 바로 감추어진 비수가 되어 상대를 찌르는 불특정 비이성의 존재가 된다. 나의 선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배신의 행위가 나도 모르게 작용하는 것이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다.

이제는 하루에 6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국민들은 두려워한다. 우리국민만이 아니라 세계가 놀라고 있다. 한국인 입국금지국이 계속 증가하고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 경제 구조에서 한국인 Phobia(한국인 공포증) 현상의 확대확산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한다.

확진자 1만명이 넘을 경우를 가정해보면 우리에게 닥칠 현실이 너무 비참하다. 이미 세계각국에서 한국인을 중국인과 동일하게 질시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우리 국민이 외국 국민에게 마치 좀비같은 기피대상이 된다면 글로벌이 하나가된 오늘날의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 인격권은 땅에 떨어지고, 경제의 활로마다 꽉 막히는 경제적 고립의 우려, 각종 세계모임에서 기피되고 퇴출되는 외톨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국내에서 각종행사, 대회, 모임등이 3.1절 행사처럼 축소되고 방탄소년단의 대구 공연이 취소되고 있다. 또,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이나 체육시설, 찜질방, 노래방, PC방등 사람이 모이는 장소들이 문을 닫고, 이미 음식점은 초토화 되어 개점휴업 상태이다. 건물주의 고마운 임대료 감액도 사업자체가 정지화면 같은 상황에서는 일부 업종을 빼고는 적자의 누적현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사업은 단 두 세달 만에도 직격탄을 맞은 것 처럼 흔들릴 수 있다. 그날 벌어 그날을 생활하는 알바들의 입장은 알바 일자리가 급격히 없어지면서 수난의 시대로 떨어졌다. 이 모든 것의 주체는 코로나19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가급적 이동을 금지하고 집에서 생활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의 상황에서 딱맞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모르는 코로나에 최적의 대응 방법이다.

조기종결 해답은 신천지의 협조에 있다. 지금의 난국을 지혜롭게 풀어갈 백가쟁명식 국민토론과 정부위정자의 올바른 정책과 대책, 질병관리를 통할하는 질병관리본부(질본)에 질병퇴치 전권위임과 질본의 성명에 협조하는 전국민의 자세정립, 200인의 용사 의료인들과 군의관과 간호장교, 1만명의 군인들 같은 자기희생적 위대한 인물들과 대구·경북에 수많은 성금을 보내준 대기업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의 정성들이 모두 이 나라 대한민국을 살려가는 불씨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꼭 짚고 넘어갈 사안은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보다 적극적 협력이다. 3월2일의 기자회견에서 큰 절 두 번, 국민에게 사죄하는 것으로 끝날 사항이 아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대구, 경북을 강타하고 있는 많은 부분은 신천지 교인들이 서로 전파하고 제3자 감염에서 급격히 증가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의 설득에 교인명단을 제시했지만 교육생을 비롯해서 누락된 인사는 없는지, 이만희 총회장이 성경의 계시록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택한 약속의 목자’라면 그의 평소 말처럼 신천지의 진리가 완성되는 시점이라면, 수십만명의 교인들과 또다른 수천만명의 국민들을 위해서, 선언적 사과와 협조가 아니라“ 신천지교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신분을 밝히고 코로나 재앙에 적극협조하여 검진을 받고 더 이상 신천지교인과 국민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협조를 하라”고 지시하여야 한다.

이만희 총회장이 진정으로 국민에게 미안하고, 불안한 정국을 만들고 세계에 추한 대한민국이
된 것에 다소나마 뉘우치고 사과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신천지 교인은 모두 코로나 질병
퇴치에 앞장서라”고 한마디 하면 된다.
교인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비장한 마음으로! 호소하라.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