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저물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을 되돌아보면 한마디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국내외의 수많은 이슈 중에 중요한 사건을 꼽아보면 미중 무역 분쟁, 한일 무역전쟁, 북미 정상회담, 선거구 개혁, 검찰개혁 등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이 대한민국을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우주의 큰 틀에서 보면 혼란과 혼돈은 평화와 안녕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상술한 2019년 발생한 국내외적인 사건의 영향은 2020년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먼저 내년에 있을 국제적인 동향이나 이슈에 대해서 미래를 논해 봅니다. 미국이 1세기 동안 세계의 중심에 있었으나, 향후 1세기 동안은 점점 힘이 빠지는 형국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 현 미국대통령은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落選)을 할 것입니다. 중국은 지금은 잠시 주춤하지만 지속적으로 자신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입니다. 

내년 중국은 혼란이 가중되는 형국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시진핑 체제는 그 힘을 점점 잃어갈 것입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러시아의 경우는 향후 2024년까지 이렇다 할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할 정도입니다. 일본은 내년에 아베가 물러나지 않으면 2020년 동경올림픽 전후 음력 5월 7월 사이에 강력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 재해는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가 될 것이고 동경올림픽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서 국운을 논한다면 2020년은 경자(庚子)년으로 반대되는 갑오(甲午)를 충(冲)하여 갑(甲)과 경(庚)이 싸우는 형국이니 경(庚)은 서양을 뜻하니 국제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많이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자(子)와 오(午)가 서로 충(冲)하니 발을 묶어둘 수가 없어 천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고삐 풀린 말처럼 정쟁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상황에서 살아가는 국민은 고달플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죽지 못해 산다고 하면 살아갈 이유가 없듯이, 한 해를 살아가는 우리네 민초(民草)의 삶을 띠로서 논하며, 한 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추론해 삶을 준비하고 위험에 대비하는 지표로 삼아봅니다.

 

쥐띠

쥐가 쥐를 만나니 자신의 역량과 힘의 극치를 이룬다. 완벽한 자신의 모습이다. 세상의 중심에 서니 자신의 말과 행동이 곧 법이다. 내가 세상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여러 일에 가담을 하게 되며 가담한 조직에서 리더나 주인공이 되니 기세가 등등하고 화려한 주목을 받지만 일을 수행함에 있어 매사가 분명하고 공정하고 규범을 준수해야 함에 피곤함과 긴장 스트레스가 많다. 빚 좋은 개살구 격으로 실리는 없다.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지만 돈이 안 되고, 우두머리, 리더 또는 주인공이니 수입이 설사 많다 하더라도 지출 또한 많다. 앞에서 남고 뒤에서 밑지는 것이다. 다만 명예와 명성을 구한다면 길하다. 한마디로 명고리박(名高利薄)인 것이다. 그리고 여인의 쥐띠가 자신의 역량과 힘의 극치를 이루면 남편 대신 자신이 가정을 일구어 나가는 것이니 여장부로 자신이 생업을 해결해야 한다. 이는 남편이 없는 모습으로 이혼, 사별, 파혼, 취업(야간업소), 절손을 뜻 한다. 이를 피하려면 꾀를 부려 유학 혹은 여행을 가거나 도망가거나 현지를 이탈하면 된다. 이것은 과도한 자신감이나 의욕에서 생기는 길흉(吉凶)이다. 중대한 결정을 성급하게 하면 반드시 후회할 여지가 많으니 항상 신중하게 처신하고 주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중심적인 역할로 인해 운은 상승작용하지만 중도(中道)를 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절제하고 자중하고 조금은 얕게 사는 것이 좋다.

 

소띠

올 한해 스스로 자중하지 않고 정도를 벗어나면, 현재 진행 중인 일들이 진행과정에서 덮거나 묻히고 감춰진 것들이 드러나서 수습이 안 되거나 관재, 구설, 잡음이 생긴다. 그리고 속에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게 되며 내 몸을 타인에게 보여주니 처녀총각은 연애나 결혼을 하고, 임산부는 출산할 때 건강한 사람도 수술을 한다. 노인이라면 죽음이나 수의(壽衣)를 의미한다. 내 몸을 보여주는 보험금을 타게 되니 결국은 그로 인해 부가이익의 인자가 발생한다. 그리고 숨겨둔 자신의 생각이나 뜻을 펼쳐내고 자신을 드러나는 행위로 인해 뜻밖의 부가이익이 발생 한다. 그러나 무리수를 두면 말 그대로 망신을 당하거나 수습이 어려울 때도 많다. 재물에 관해서는 최고로 실속이 있다. 또한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회생의 시기이기도하다. 자신이 언론매체에 알려지기도 한다. 사회성, 인간관계, 금전운, 직업, 건강, 등에 길한 작용이 나타난다.

 

범띠

자신이 홀로서기 전에 일어나는 자신의 주변 육친에 대한 길흉(吉凶)이 발생한다. 자기 스스로 입지를 다지기 전에 발생하는 사회적 환경, 상황, 여건, 혜택 또는 육친의 변화 즉 초상이나 곡읍으로 발생하는 부가이익, 상속, 증여, 사건 사고로 인한 자신의 신변변화와 인식의 변화도 포함하면 된다. 금일봉, 위로금 등으로 확대 해석한다. 달빛이 비치듯이 숨겨진 사실이나 사건이 밝혀지고 그로 인해 원망을 주고받거나, 어두운 상황,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자는 올 한 해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이는 홀로 달빛을 보니 외롭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내 주변의 육친 및 인적 환경에 대한 변화의 인자로 인한 변화와 변동으로도 본다. 내가 직업적인 환경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조용히 숨어 지내야 하는 인자도 같이 읽어 주어야 한다. 낮이지만 밤처럼, 불빛을 보면서 희망을 꿈꾸는 상황으로도 인식해야 한다.

 

토끼띠

자신의 존재감만으론 인정을 받을 수가 없다. 자신의 타고난 끼, 재능, 특기를 갈고 닦아서 두각을 드러낸다. 민첩한 행동과 박식함과 뛰어난 교제술의 미용, 화장, 보수, 수리, 연예, 예능 등의 분야는 발전한다. 자신의 실력을 무한 반복하여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성공을 예약하는 보증 수표가 될 것이다. 올 한해 타인 앞에 나서거나 주목을 받는 행위를 해서 타인의 시선을 받을 일이 많다. 또한 애정사, 유흥으로 인한 소비와 지출이 발생하고 돈 쓸 일이 많아지니 씀씀이를 조절해야 한다. 여하튼 타인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재능을 내가 가지게 되고 프로가 될 것이다. 올 한해 끈질긴 노력과 정신력으로 현실에서 실현시킬 때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프로의 능력과 힘의 인자를 가지고 있다.

 

용띠

그 동안 워밍업, 준비하고 실력을 배양해온 시기를 끝내고 드디어 출사표를 던지고 세상에 나가게 된다. 새로운 출발, 시작, 창업, 개업, 이사 등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만있어도 나의 존재감이 드러나서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동, 이직, 승진 등의 즐거운 일이 발생한다. 즉 새로운 분야, 일자리, 사업, 이동 변화 및 변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적으로 선택권을 가지므로 주관적인 결정권의 성향이 강하게 작용한다. 본인이 주도하니 변화하기 싫으면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나의 과거나 비리, 잘못, 숨겨진 것들도 드러난다. 그러나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새로운 변화와 변동으로 의욕적으로 출발하지만, 승패는 알 수가 없다.

 

뱀띠

실력을 배양하고 재충전하여 출발 준비는 됐으나, 운동선수들이 출발선에서 심판의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임산부는 출산을 바로 앞둔 시기이다. 시기(時機)라는 절대존재의 처분을 기다리는 모양으로 주도권이 나에게 없다. 절대존재의 시간의 처분에 따라야만 한다. 실력은 이미 갖추어져 있고 준비가 되었으나, 존재감이 없거나 드러나지 않은 상태나 모양으로 올 한해를 살아간다. 시기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형국이라 주도권이 나에게 없는 것이다. 이 시기는 때가 되지 않았으니 존재감을 드러낼 경우 된서리를 맞게 되는 것이다. 조용히 자중하면서 인내하고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며 만약 염라대왕을 친척으로 둔 듯이 행동하면 사건, 사고 및 관재구설 유산, 상신(傷身) 등의 일이 발생하여 고단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금전적인 지출이 과도하게 발생하게 된다. 또한 존장, 선배, 윗사람, 고위관료, 사회적인 인지도가 있는 유명인 등을 만나게 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어려움이 생기면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연륜이 높은 사람이나 종교적인 생활이나 기도를 통하여 일을 처리하면 좋다.

 

말띠

운동을 끝낸 후 몸이 약한 상태에서 센 상대를 상대해야 하는 형국이다. 쉬면서 힘을 기르는 휴식기에 적을 상대하려면 최대한 머리와 꾀로서 상대를 해야 한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상대를 견제와 감시는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새로운 터전에 이사를 가서 기존의 강자인 기득권 세력에 대항하는 것과 같아서 눈치를 보면서 꾀돌이 행위를 하는 것과 같다. 여하간 머리를 사용하고, 쉬지 않고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움직이면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움직일 때는 절대로 드러나게 움직이면 안 된다. 올해는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여 극심한 감시와 심적인 고초를 느끼고 마음속에 칼을 품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야 한다. 그러나 양성적인 업보다 음성적인 업이면 아주 유용하다.

 

양띠

올 한해 외부로부터 재물이나 신체상 손실을 당하거나 내가 빼앗는 현상이 발생한다. 쉽게 표현하면 자신이 살던 지역을 떠나 이민을 가거나 아주 낯선 환경에 처한 상황으로 혼자서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니, 삶의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또한 압수, 차압, 반항 철거, 강탈, 투기 등의 의미도 포괄적으로 포함된다. 현재 진행된 것, 완성된 것을 자신의 뜻과 의지대로 변형하거나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자신이 유용성 있는 능력이나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뺏고 뺏기는 상황에 갈 수 있다. 올해에는 가정이나 사회의 중심인물로 선망과 질투의 대상이 되어 자신을 위한 업무가 아닌 대중을 상대로 한 업무와 책임을 지닌 업무를 할 것이다. 항상 긴장된 생활을 하고, 공적인 임무를 수행함으로 몸가짐이 단정, 깨끗하고 국가, 회사, 부모로부터 많은 보수와 그에 따른 부가 혜택을 받는 책임감이 막중한 사람이 될 것이다.

원숭이띠

올 한해 심장이 정지된 것 같은 상황이다. 화려했던 과거를 현재 시점에서 덮는 매듭의 행위(실패, 정리정돈, 중단, 방향전환, 마무리, 죽음 등)와 새로운 시작(변동, 이사, 재기, 이직, 전직, 등)이 교차하는 한 해가 된다. 그러나 모든 활동이 정리되고 나니 오히려 답답한 상황이다. 빠져 나오기가 힘들다. 그러나 영원한 소멸은 없는 것이 우주변화의 원리다. 사멸함과 동시에 다시 시작을 준비한다. 이전의 행위를 잘해 왔다면 정리정돈, 마무리는 새로운 방향의 전환이나 모색이다. 일이 잘못되고 누적되어 왔다면 중단, 단절, 실패한다. 모든 것을 정리, 정돈하는 것과 중단하고 마무리를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복구가 있게 마련인 것이 세상의 이치(理致)다. 무(無)에서 유(有)가 되고 유(有)에서 무(無)가 되는 과정의 반복이 올 한해 일어난다.

 

닭띠

사람이 죽음에 이르러 빨리 자신의 주변을 마무리하고 정리를 해야 하듯 사업을 크게 벌이거나 확장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나의 무대는 끝이 났다. 더 이상 활동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활동성이 저물고 외부의 환경이 내가 나설 수 있게 되어 있지 않다. 정신줄을 놓거나 쫓기듯 결정을 내리니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긴다. 느림과 여유를 가지고 매사에 임해야 한다. 여러 가지 일을 중구난방으로 하지 않는다. 한 번에 하나씩 실행하고 실천한다. 자기 생각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일을 행함에 반드시 주변의 큰 힘이 생긴다. 하지만 조신하게 자신을 낮추고 근신하면 성공하고 주위의 존경이나 칭송을 받는다. 그러나 세상모르고 날뛰면 몸을 다치고 재물을 손실하고 관재를 입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자중하고 겸허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띠

말 위에 앉아서 멀리 이동하는 형국이다. 본거지는 그대로 두고 몸만 떠나는 것이니 말(馬) 등에는 많은 짐을 싣고 떠날 수 없다. 생활에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면 되니 생활에 필요한 짐을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 멀리 떠나게 된다. 이제 볼 일을 다 봤으니 아쉬움도 후회도 없다.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사, 여행, 부서이동, 전근, 전출, 문서이동, 금전(돈)이동, 자동차교체 등의 일들이 발생한다. 올 한해 이동이나 변동이 없다면 사무실 책상이라도 움직여야하고 아니면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한다. 그리고 소문이나 바람을 조심해야 한다. 소문이 나는 것은 내가 끼가 많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주변 여건에 의한 변화와 변동으로 인한 움직임이다. 내가 움직인다는 것은 나의 행동이나 현재의 모습의 상황이 좋지 않은 모양의 형세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돼지띠

올 한해 의식주는 편안할 것이고 사회적인 이권, 자격, 학위, 문서, 전리품, 부가이익 등의 일상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유무형의 재산을 취득하게 된다. 그리고 직장에서 퇴직을 하거나 고위관직이나 대기업 고위임원을 지냈다면 연금이나 퇴직금 외의 상당한 보상금을 받게 된다. 조직의 많은 비밀을 간직한 중심인물로 관리의 중점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개인사생활의 희생은 물론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적인 모든 욕망을 절제하거나 없애는 고통도 따른다. 쉽게 말해 자신의 본능을 내주고 얻은 혜택이라고 불러도 일맥상통 한다. 여자가 올해 아이를 낳는다면 대체로 아들을 두지 못한다. 자녀는 결혼은 연기가 될 것이다. 올 한해는 대체로 여유 있게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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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권인현 / 호(號) : 창궁무영(蒼穹無影)

▶ 지리산 입산수도 후 득명(得命)

▶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명리학, 성명학 자격증 취득.

▶ 사주 명리학 및 철판신수학의 대가

▶ 저서 : “60주론”, “사주정론”, “철판신수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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