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포시육상연맹 김인섭 회장

▲김포시육상연맹 김인섭 회장
▲김포시육상연맹 김인섭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포한강평화마라톤대회는 김포시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지난 2011년 김포한강로 개통을 기념하여 첫 시작됐으며 마라토너들은 해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한강변을 달렸다.

지난 9월 1일 열린 제7회 한강평화마라톤대회 역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인원인 4,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내외빈 등 총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포시육상연맹 김인섭 회장(56세)을 만나 마라톤대회를 마친 소회와 향후 전망을 들어봤다. 

김인섭 육상연맹회장은 “김포시육상연맹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하나 되어 김포시 육상발전을 위하고 꿈나무 육상인을 발굴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포시육상연맹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동호회가 함께 하는 통합육상연맹으로 가장 늦게 출발하지만 마라톤동호회 및 철인클럽으로 3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성인부를 대표하는 김포시청 육상팀(5명)과 사우초등학교, 김포서초등학교, 금파중학교,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 등에서 초중고팀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꿈나무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역량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제7회 김포한강평화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김포시민들(사진제공=김포시)
▲제7회 김포한강평화마라톤대회가 9월 1일 성대하게 치러졌다(사진제공=김포시)

김인섭 회장은 김포시는 대규모 마라톤대회를 치루는데 최적의 장소로서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우선 높낮이가 없는 평이한 마라톤 코스로 초심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탁 트인 한강의 탁월한 풍광과 비무장지대(DMZ)라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울과 경기도 등 2,000만 명이 넘는 다른 도시 시민들이 대부분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하프코스, 10㎞, 5㎞ 만으로도 4,000여 마라토너들이 운집한 것이 좋은 사례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 육상연맹에서는 내년 42.195㎞ 풀코스 대회 개발을 통해 김포시를 알리고 김포의 브랜드가치를 올리면서 이를 통해 춘천마라톤대회나 보스턴 마라톤대회의 경우처럼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김인섭 회장은 “김포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에서 30대 초반부터 김포지역의 치안와 민생을 위해 봉사하다 올해 4월 김포시육상연맹 회장에 취임했다”면서 “체육인으로서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구성원 모두가 단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데 힘쓰겠다. 김포시 육상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0년에는 김포한강평화마라톤대회가 42.195㎞ 풀코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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