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7일 제13호 태풍 ‘링링’ 의 영향으로 전류리포구에서 결박 중인 상태에서 침몰한 어선 한 척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침몰 후 하성면 전류리 선단에서는 35톤급 크레인으로 침몰 어선 인양을 시도했으나 낡은 목선의 로프 지지대가 파손돼 인양에 실패했다. 김포시는 태풍 사고 접수 후 침몰 어선의 유류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총괄과, 환경지도과, 축수산과 인원을 파견하고 군부대에 협조 요청해 제2해병사단 상륙장갑차대대의 40톤급 전차 3대 및 20여 명의 군 병력을 지원받아 지난 11일 인양에 성공했다.

이번 태풍 피해 복구는 민관군 합동으로 추가 피해 없이 완료됐으며, 특히 한강의 어업인들은 조기 피해 복구 완료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부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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