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토요일,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김포예총이 오는 28일 통진읍 마송근린공원에서 제18회 김포예술제를 개최한다.

김포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한 해 동안 발전시켜 온 창작활동을 시민들에게 펼쳐보이고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재생산하는 축제다. 예총 산하 8개 지부와 지역 공연단체 및 동아리 등 지역 예술계가 함께하는 행사로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문인협회 시화전, 미술협회 회원작품 ‘앞치마 프린트 전’ 등 전시행사가 열리며, 사진협회 가족사진 찍어주기, 천연 손수건 염색, 잔디인형, 걱정인형, 가죽공예(지갑), 캐릭터 가방고리, 포일아트, 규조토(몰드체험), 양말목 바구니, 매듭공예, LED 미니전구, 나만의 컵 만들기, 작은 액자, 우드 장식걸이, 캐리커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저녁 늦게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공연행사에선 지역 예술단체 및 동아리 단체의 퍼포먼스와 예총 산하 지부들이 시낭송, 춤과 민요, 사물마당, 댄스&힙합, 창작무용, 난타 등 어울림 마당을 펼친다.

이어 저녁 7시 개막식과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色다른 공감, 노래로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예정돼있다. 성악가 이헌, 유준상, 강성찬, 한송이, 강민성, 김순희 등이 출연해 가요부터 오페라까지 시민들에게 귀에 익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하모니도 감상할 수 있다.

유영화 김포예총 회장은 “이번 김포예술제는 회원들이 땀 흘리며 열정과 정성으로 준비한 자리다. 시민들의 격려가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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