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시간대 청소년 교통비용 절감 방안’을 주제로 결선 진출 3팀 열띤 토론

▲2019년 김포시 차세대위원회 청소년 토론대회 ‘우리는 희망을 말한다 Season 11’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 차세대위원회(위원장 한수민)가 주관하는 제11회 청소년 토론대회가 8월 31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진행됐다.

서류접수(8.11.)와 본선(8.17.)을 거쳐 이날 결선에 진출한 3팀은 ‘등하교 시간대 청소년 교통비용 절감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팀들은 ▲등하교시 셔틀버스 추가 운영 ▲시내버스정기권 도입 ▲조조할인 쿠폰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사회적으로 10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많이 부여되고 있는 현실에서 모든 청소년들에게 할인 혜택을 부여하기보다 정말 필요한 저소득층에게만 할인혜택을 제한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면서 그런 이유로 2,30대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소수 의견을 제출하는 팀도 있었다.

김포시장상(1등상)의 영예는 ▲토킹 : talking 팀(운양고 김○나, 김○현)이 차지했다. 토킹 : talking 팀은 “버스준공영제 확대 실시로 인해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200원)된다. 버스운영체계의 공익성 강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정한 수입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부담이 된다. ▲셔틀버스 추가 운영 실시 ▲학생증에 청소년 교통비 할인 혜택 추가 ▲버스 정기권 및 정액권 도입 등 별도의 제도 개선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즉시 실현 가능한 방안으로 청소년 교통비 절감 방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심상연 김포시 복지국장은 “행사를 주관해 준 김포시차세대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청년 정책제안이 활성화되어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 및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른 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포시 18기 차세대위원회(2019.2.15 위촉)는 중학생(4명)과 고등학생(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걸포중앙공원 어린이날 행사 체험 부스 운영 ▲차세대위원회 주관 청소년토론대회 결선 개최 ▲김포시의회 주관 청소년 의회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은 청소년 토론대회는 ▲학생 체벌은 필요한가(2014년 6회) ▲선도부의 학생단속이 옳은가(2015년 7회) ▲대입 수시비중을 확대해야 하는가(2016년 8회) ▲청소년 진로활동 증진방안(2017년 9회) ▲청소년 성교육(2018년 10회) ▲등하교 시간대 청소년 교통비용 절감방안(2019년 11회) 등 해마다 신선하고 의미 있는 주제로 토론대회를 진행해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