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김포시지부가 전통무용의 계승발전과 차세대 무용인 육성정책 마련을 위해 제11회 김포미래무용제 ‘전통춤판’을 연다. 오는 7월 28일 일요일 오후 5시에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무용기량 향상과 무용 인프라 형성,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개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손상욱 지부장은 “이 공연은 차세대 무용인들에게 공연기회를 부여함으로서 창의력 및 자신감을 향상하고,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하여 스승에게는 자부심을, 제자들에게는 존경심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11회째 이어져 내려오는 이 무대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무용계의 기둥으로 자라나고 있음을 알려왔다.

공연내용으로는 1부에서 스승들의 무대로 펼쳐지며 손상욱 지부장을 비롯하여 이주연(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김성나(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전임강사), 민성희(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이미희(삼육대학교 교수), 박윤미(상명대학교 예술경영학 박사), 홍정윤(전 국립무용단)등이 출연하여 라이브 연주에 맞춰 신명나는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라이브 연주는 김연수 장단감독과 더블어 아쟁에 이관용, 피리와 태평소에 이정훈, 가야금에 송승민, 대금에 홍석영, 꽹과리에 함주명, 보조타악에 임효은 등이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특별한 퍼포먼스는 떠오르는 김포의 명창 원진주 선생이 판소리 사랑가를 무대에서 열창하면 손상욱 지부장과 이주연교수가 이에 맞춰 사랑가 춤을 추게 되는 것으로서 매우 고난도의 라이브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미래 무용계를 짊어질 제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을 지도 안무하고 이끌어준 김포무용협회 김지은 부회장과 박지영, 이주영 이사, 정하윤, 모주빈, 배서연, 이아린 등의 회원들이 주옥같은 청소년들의 무대를 만들고 김태형 김포무용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우순희, 문미연, 이강현, 이지연, 김승현 등의 회원들이 진행을 맡아 풍성하고 알찬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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