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임선기)가 김포사랑 전입세대 일일투어행사를 지난 5월 30일과 31일 90명의 한강신도시 주민, 북한이탈주민(새터민에서 용어 변경), 장애인과 함께 실시했다.

김포사랑 나들이 행사는 김포시와 김포시의회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선진그룹 김포운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김포시의 자랑거리인 장릉(章陵) 방문으로 시작했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왕릉 40기 중 한 곳으로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부모인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가 잠든 묘역이다.

두 번째 방문지는 우저서원(牛渚書院)이다. 우저서원은 중봉 조헌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의 유학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지은 교육기관이다. 조헌(1544~1592)선생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이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금산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700명의 의병들과 함께 전사했다.

다음 방문지는 김포의 끝자락에 해군 퇴역함을 활용하여 안보역사관(함상공원)을 조성한 대명항과 병자호란과 신미양요 당시 군 주둔지였던 덕포진였다. 덕포진에서는 최초 발굴자인 김기송 전 문화원장의 실감 있는 해설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포사랑운동본부 임선기 이사장은 “김포를 알고 김포를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전입세대 사랑토어 행사에 참여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올 하반기(9월 28일) 개최 예정인 김포사랑 한마음 행사에도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으며 인솔자로 참여한 김포사랑운동본부 박현숙 부이사장, 김시용 고문, 송청 이사, 이인영 양촌지회장, 반주영 사우지회장은 “우리 김포에도 자랑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모았다.

한편 김포사랑운동본부는 김포한강신도시에 급증하는 인구 유입을 대비하여 전입세대와 기존 시민이 모두 김포시의 주인이 되어 김포를 사랑하고 김포에서 나는 물건을 애용하자는 의미로 화(化 : 김포시 주인되기), 애(愛 : 김포를 사랑하기), 용(用 : 김포산물 애용하기)의 3대 정신 실천을 위해 2008년 설립된 지역사회 봉사단체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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