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복 김포대학교 총장 인터뷰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가 7일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전홍건 이사장, 김재복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 및 학생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HOPE 2025 선포식’을 거행했다.

대학 관계자는 선포식을 통해 김포대학교 임직원 및 학생들이 “새로운 비전을 발판으로 향후 7년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미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혁신미래교육 선도’를 2대 전략목표로 삼아 ▲Harmony : 대학경영 선진화 ▲Originality : 특성화 및 글로벌화 ▲Partnership : 개방형 산·관·학 협력 ▲Excellence : 교육품질 혁신 등 4대 전략방향 및 이와 연계한 12대 전략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50개의 실행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포신문에서는 김재복 김포대학교 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VISION HOPE 2025를 기반으로 글로벌 직업교육대학으로 도약하려고 하는 김포대학교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김재복 김포대학교 총장

Q.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하여 김포시민과 김포신문 독자, 김포대학교 임직원 및 학생들에게 신년 덕담 부탁드립니다.
A. 얼마 전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전세계 156개국을 상대로 국민행복도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8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행복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였으며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5.87로 156개국 중 57위였습니다. 하지만 1인당 GDP 순위를 보면 핀란드는 22위이고 우리나라는 28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조사를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OECD에서 매년 발표하는 ‘BLI(Better Life Index)’를 보면 우리나라의 ‘삶에 대한 만족도’ 순위는 2014년 25위, 2015년 29위, 2017년 30위로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조사내용을 들여다보면 대체로 시민참여, 교육, 주거, 기대수명 등 영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공동체, 환경, 건강, 일과 삶의 균형 등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들어 ‘행복’에 대해서 자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일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행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관계’입니다.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적 삶은 행복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의 행복을 찾는 2019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포대학교는 전공별 글로벌 한류 특성화를 위해 한류문화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로 학생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Q. 김포대학교에서 의욕적으로 발표하신 VISION HOPE 2025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김포대학교는 외부 환경분석과 내부역량진단,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VISION HOPE 2020에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VISION HOPE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혁신교육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습니다. 김포대학교 임직원들은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김포대학교는 2025년에 최고 수준의 글로벌 직업교육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포대학교는 해외유학생들에게 어학과 각 전공별 맞춤형 K-Culture 교육을 통해 한류를 아우를 수 있는 K-Culture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Q. 총장님께서 지난해를 돌이켜본다면 2018년도에 있었던 김포대학교의 다양한 성과 중에서 김포대학교를 응원하는 김포시민이나 김포대학교 임직원, 동문들에게 소개하신다면.
A. 첫 번째, 김포대학교는 해외유학생들에게 어학과 각 전공별 맞춤형 K-Culture 교육을 통해 한류를 아우를 수 있는 K-Culture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류를 이끄는 실용인재가 되는 것을 꿈꾸며 국내 대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세계 경제 불황으로 여러 직업군에 대한 비전이 고갈되는 현시점에 4차산업혁명 도래와 맞물려 특정 장르와 영역에 구분없이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민간은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끊임없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포대학교는 여타 대학과 다르게 한류문화 특성화에 중점을 두고 쌓아올린 교육적 노하우로 한류의 세계화를 선도할 K-Culture 전문가를 양성해 매년 높은 취임률과 입시지원율, 그리고 세계 각국의 많은 해외유학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김포대학교는 3개 학부(한류문화관광학부·인문사회경영학부·CIT융합학부)를 중심으로 Top-Down 방식의 대학경영이 아닌 학부·학과 고유의 장점과 특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학부(학과)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체제로 K-Culture 교육과 직업 교육의 양질화를 꾀하고 융복합 실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우수한 취업률과 수많은 해외유학생 유치의 성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김포대학교의 취업률은 지난 3년간 61.4%(2014년), 65.6%(2015년), 68%(2016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김포대학교를 거친 해외유학생 수는 전문대학으로는 이례적으로 2,000여 명 이상에 이르며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K-Culture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김포대학교는 한류 특성화 중심 대학으로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케이컬처센터(Global K-Culture Center) 설립입니다. 김포대학교의 노력과 열정은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김포대학교 글로벌케이컬처센터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지식노하우 수출 산업 성공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한 ‘경기 꿈의 대학’에 2018년 1학기, 2학기 최다 규모 강좌가 선정되었으며 △CJ, E&M·CJ, 헬로비전, 베트남 한류유통플랫폼 기업 호치몬 등 다수의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MOU를 맺고 실제적인 산학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꿈의대학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 대학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개설한 강좌를 희망 선택에 의해 수강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글로벌케이컬쳐센터는 2017년에는 총 93강좌로 1,925명이 수강하였으며 2018년에는 152개 강좌, 수강인원 3,243명으로 ‘2018 경기 꿈의대학’ 90여 개 참여 대학 및 교육기관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교통공사와 ‘도시철도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재정지원하는 사업인 직업계 고등학생을 중급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소기업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청년명장)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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