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선출직協, 10일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결의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회장 정하영 김포시장)가 지난 10일 오후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결의문을 발표하고 “김포시민과 선출직공직자협의회는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김포시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유치를 다짐하고 김포가 국제 축구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회장 정하영 김포시장)가 김포의 국제 축구문화 중심지 발돋움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10일 오후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열린 2019 김포상공회의소(회장 김남준) 신년인사회에서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는 “대한민국 평화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포시는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스포츠 교류의 최적지로 축구를 통한 남북교류의 장 마련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며 “김포시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선출직공직자협의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김포 유치 이유로 “축구는 에너지 소모가 최대 1,500kcal에 이를 정도로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 전후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김포시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20여 분 이내이고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국가대표팀 이동의 편리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완만한 지형으로 토목공사가 용이해 경제성에서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포화상태에 이른 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기능을 확대하고 성인대표뿐만 아니라 모든 대표들이 활용 가능한 중심 훈련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전국 공모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약 330,000㎡(10만평) 규모에 체육시설(소형 스타디움, 축구장, 풋살장, 수영장, 체육관 등)과 교육시설(컨벤션센터, 세미나실, 강의실 등), 편의시설(숙소, 식당, 사우나실, 주차장 등),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500억 원(추정)으로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면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조8천억 원, 부가가치 1조4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4만여 명 등 지역경제·문화적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유치 신청에 총 24개 지자체가 지원했으며 2개의 국제공항이 30분 내외에 위치한 지자체는 김포시가 유일하다.

또다른 관계자는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한강하구가 새로운 평화공간으로 복원되고 있다. 김포는 남북은 물론 동아시아 나아가 국제 평화스포츠 교류의 메카가 되기에 최적의 입지이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축구는 북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1순위로 축구가 손꼽힌다. 하지만 북한 축구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인 바, ‘축구종합센터’는 지속가능한 남북교류의 핵심으로 주목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왼쪽부터)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갑·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지리적 이점 외에도 이회택 어린이축구교실, 김포시민축구단, 김포시 여성축구단 등 축구와 관련 운영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하다”면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김포시 유치는 스포츠관광과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시민 대통합과 시민복지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는 △정하영 김포시장(회장) △신명순 김포시의회의장(부회장)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심민자·채신덕·김철환·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오강현·최명진·김옥균·배강민·박우식·김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선거구순), 자유한국당 홍원길·김종혁·한종우·김인수·유영숙 의원(자유한국당, 선거구순) 등 김포시장을 비롯하여 김포시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등 여야를 망라한 김포시 선출직공직자 전원이 함께하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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