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남한산성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남한산성 수호천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체험 행사는 조선 시대 남한산성을 지키던 수어청 군사의 복장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행사로 전통 국악 공연, 군사 복장 전시, SNS를 활용한 안내 및 홍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행사 장소인 남문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해 들어갔던 문으로 지금은 지화문(至和門)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주말에 이곳을 찾으면 조선시대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어볼 수 있다.
행사에 필요한 복식과 창·칼·활·화살·언월도 등 각종 무기는 옛 문헌 자료 및 무인 출신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에 근거하여 제작됐으며, 복식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 가능하도록 다양한 치수가 준비돼 있다.
행사는 당일 11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남한산성을 찾은 탐방객 중 300명 이상이 ‘남한산성 수호천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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